와이맥스 서비스로 달아오르는 일본 모바일 데이터 시장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2.04

일본의 UQ 커뮤니케이션즈(UQ Communications)가 이달 26일부터 와이맥스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도쿄와 요코하마, 카와사키의 3개 도시에서 실시되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해당 지역 사용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Q는 오는 6월까지 서비스 범위를 오사카와 나고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Q의 이번 시범 서비스 개시로 일본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동통신업체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일본 모바일 데이터 시장은 최근 들어 PC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E-모바일은 연간 서비스 가입자에게 넷북을 거의 무상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이동통신 시장의 선도업체인 NTT 도코모는 최근 PC 사용자를 위한 정액제 서비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니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3위 업체인 소프트뱅크 역시 E-모바일의 네트워크를 대여해 정액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맥스는 고속 모바일 인터넷 액세스를 강점으로 부상하는 기술이긴 하지만, 조만간 LTE(Long-Term Evolution)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고속 모바일 인터넷 액세스를 지원하는 LTE는 대부분의 이동통신 업체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NTT 도코모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UQ는 무제한 액세스 서비스에 대해 월 4,480엔을 부과할 계획인데, 이는 E-모바일의 HSPA 기반 서비스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이다. UQ는 또 가입비로 2,835엔을 책정했는데, 오는 6월 30일까지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UQ는 시범 서비스의 일환으로 등록된 사용자에게 노트북용 와이맥스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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