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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의 4G 정의 : “와이맥스와 LTE는 공식 4G 아니다”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0.10.25

요즘 누군가 4세대 무선 장비를 팔려고 한다면, 믿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와이맥스와 LTE(Long-Term Evolution) 둘 다 ITU-R(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Radiocommunication Sector)에서 ITU 4세대 기술로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목요일에 ITU는 진화된 IMT라고 불리는 4G 기술 표준 평가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ITU는 통신업체들은 4G 통신으로 LTE 어드밴스드(LTE-advanced)나 IEEE 802.16m의 와이맥스 2를 기반으로 한 와이어리스MAN(WirelessMAN) 두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 업체들이 현재 또는 앞으로 선 보일 서비스를 4G로 광고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맥스 서비스 업체인 클리어와이어의 대변인인 마이크 디지오이아는 "와이맥스와 곧 출시될 LTE 제품은 과거의 3G 네트워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충분히 향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대변인인 제프리 넬슨은 "이번 ITU의 현재 기술 정의는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LTE 네트워크를 발표할 업체들의 계획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업계는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클리어와이어와 버라이즌의 동의를 얻으려는 사소한 일이 아니다.

 

사실, 와이맥스와 LTE의 지지자들은 4G 라벨의 표준 질의와 종종 충돌해왔었다.

 

휴대폰 통신업체의 활실한 지지를 얻고 있는 LTE의 지지자들은 와이맥스가 3G의 진정한 후속 모델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와이맥스는 데이터 네트워킹 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인텔의 열정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 둘 중 어느 하나도 공식적으로 4G라 불리기는 어렵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가 LTE 어드밴스드와 와이어리스맨 제품이 상호 연동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이는 단순히 두 기술이 ITU-R이 4G를 지정한 기준에 맞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높은 이동성을 가진 100Mbps 속도와 낮은 이동성을 위한 1Gbps에 다운스트림을 설정하는 것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두 기술 모두 구체적인 제품화가 이뤄지고 있다. IEEE 802.16m는 올해 하반기에 비준될 것으로 예상되고, 와이맥스 포럼은 내년 4분기에 와이맥스 2가 구동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삼성은 표준 이전의 802.16m 장비를 330Mbps 다운스트림 속도를 보장하는 장비를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클리어와이어는 이번 테스트는 대역폭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가 없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기존 와이맥스의 3~6Mbps 속도를 큰 폭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존은 실제 네트워크 5Mbps에서 12Mbps를 LTE 네트워크를 시연했다.

 

토라가 연구소의 애널리스트 필 마샬은 "와이맥스와 LTE는 처음부터 데이터를 위한 네트워크로 설계됐다는 점과 엔드 투 엔드 IP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3G 네트워크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표준화기구의 관점에서 차세대 기술이란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마샬은 통신업체가 2014년이나 2015년까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것은 시의적절하다“며, "그때까지 음성 통화를 데이터 네트워크에 싣거나 빌링 시스템, 다른 백엔드 인프라를 새로운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이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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