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웹 디자인의 복잡한 기술을 배우고 싶지 않거나, 이미 이를 배운 사람을 고용하기 힘들다면, 다른 옵션을 찾아보자. 블록들을 구축하고 사이트를 호스팅해주는 DIY(do-it-yourself)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사이트 디자인을 자신에게 맞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으며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사이트를 다른 호스팅으로 옮길 때에는 처음부터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만일 블로그를 원한다면, 블로거(Blogger)나 워드프레스(WordPress)를 이용해보자. 그게 아니라면 위블리(Weebly)를 추천한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는 많지만 위블리는 그 중에서도 사용하기가 매우 쉽다. 먼저 사이트를 만들지, 블로그를 만들지, 온라인 상점을 만들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위블리가 테마라고 명명하는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다. 테마가 얼마나 있을까? 필자는 40개까지 세다가 그만 두었다.
그 다음 도메인명을 정하면 되는데, weebly.com의 서브도메인을 사용하거나 고유 도메인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제 자신의 페이지에 텍스트를 추가하고 구성 요소를 끌어다 놓을 준비가 됐다(그리고 물론, 새로운 페이지도 추가할 수 있다). 구성 요소들은 버튼, 검색 박스, 이미지, 슬라이드쇼, 형식, 블로그 등이다.
위블리의 또 다른 좋은 기능 중 하나는 사이트의 모바일 버전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위블리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위블리 광고가 빠져있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