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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실종자 찾기 중단… “페이스북 사용하라”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3.05.24
프랑스 경찰은 실종자가 위험에 처해있지 않는 한 더 이상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성인을 수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중단함은 물론, 새로운 실종자 신고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행정절차로 가족들의 요구로 실종자를 찾는 것은 거의 100년 전 제1차세계대전 당시 떨어진 가족들을 찾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내무부는 경찰청에 보내는 서한에서 최근 실종자 신고는 크게 줄어들었고, 이제 실종자 신고의 대부분은 이혼 위자료를 내지 않은 사람을 찾을 때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추가 요청을 받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인터넷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라고 유도하라.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자살 충동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범죄의 희생자 등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실종자들에 대해서는 다른 절차를 통해 실종자 수색이 계속될 예정이다.

내무부는 실종자 신고가 줄어드는 이유를 인터넷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이나 기분을 자유롭게 표시하는 소셜 네트워크는 연락이 끊긴 사람들을 추적하거나 연락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찾고 있으나, 소셜 네트워크나 온라인 툴을 이용해서 가족들이 다시 모인 사례가 상당히 많다. 가장 최근에는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헤어진 가족들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시 만난 사례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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