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도입에의 최대 장애물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Todd R. Weiss  | CIO 2011.08.08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성공적 이려면 기업 내부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끌어낼지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은, 예산이나 기술, 전략적 문제가 아니다. 사실 많은 기업들의 전진을 가로 막는 것은 깊게 자리잡고 있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리고 클라우드에 대한 교육에 있어 필요한 사항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451 그룹의 사업 부문인 더인포프로(TheInforPro)가 실시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다.
 
더인포프로의 애널리스트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인 숀 해킷은 "이는 아주 오랜 기간 주요 장애물이어 왔다. ERP가 10년 전 도입됐을 때도 그랬으며 번번이 IT 프로젝트를 가로막아 왔다.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 여러 가지 것들을 섞고 새 접근법을 시도해 보면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 헤킷은 "SaaS로의 이전은 소프트웨어 사용에 있어 일상 활동을 바꾸어야 하다. 또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며 어떤 방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지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업은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IT 직원들과 사용자들이 클라우드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클라우드를 통해 뭐가 가능한지 트레이닝을 시켜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클라우드 활용을 준비하는 기업들이라면 전략을 도식화해 가면서 IT 직원들을 관여시킴으로써 이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을 학습하도록, 그리고 과정을 믿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해킷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고, 경영진과 사용자 모두가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에 나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들에게 다른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략을 추구하면 어떤 조언을 해주겠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40%는 기업들이 계획에 더욱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IT 리더들이 기대하는 바와 달리 클라우드 프로젝트 진행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해킷은 "통합에 있어 복잡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또 어떤 방법으로 모든 것을 통합해야 최선인지 파악해야 한다. 모두 과제일 뿐이다. 그러나 많은 CIO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고려할 때 눈 여겨 보지 않곤 하는 과제들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추후 다른 IT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초기에 클라우드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해킷은 강조했다.
 
해킷은 "기업들은 아마도 세일즈포스와 SAP를 활용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고객 기록 체계를 도입하는 것을 원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시스템은 서로 다르다. 본질적으로 둘은 모두 많은 기술들을 채용하고 있고 서로 섞이지 않는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많은 사일로를 창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IT 팀과 사용자는 자신감을 갖지도, 편안해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IT 팀원들과 사용자가 기업 클라우드를 받아들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트레이닝과 대화가 필요하다.
 
그는 "벤더들이 제공하는 많은 교육 과정이 있다. 따라서 기회가 많다. 제대로 된 길을 찾을 수 있다면 이런 파괴적인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인포프로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TheInforPro Cloud Computing Study)'라는 제목이 붙은 168페이지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클라우드 도입 계획과 프로젝트에 대한 151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올 초 연구가 시작됐으며 5월에 마무리가 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북미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의사 결정자를 대상으로 1년에 2차례씩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의 첫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서 드러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또 다른 클라우드 장애물은 초기 투자 비용과 보안에 대한 우려였다. 각각 15%와 13%가 응답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주요 이유는 비용 절감과 탄력성/확장성 개선이었다. 각각 68%와 24%가 응답했다. 또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따라 복잡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도 대답한 응답자는 21%였다.
 
*75%의 응답자가 클라우드 서버를 가상화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핵심 관리, 자동화, 조율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의 모든 잠재성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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