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메신저로 바로 음악 공유!” 페이스북 메신저, 스포티파이 지원

Jared Newman | Macworld 2016.03.07
페이스북 메신저로 음악에 관해 대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합한 것.

메신저 사용자들은 스포티파이의 음악이나 앨범, 재생 목록을 대화에 올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사용자가 스포티파이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메신저에서 ‘더 보기’ 탭을 눌러서 스포티파이를 선택하면 일시적으로 스포티파이 앱이 열리고, 여기에서 공유하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면 메신저로 자동 복귀한다.

페이스북이 곧 메신저를 모든 서드파티 앱에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이번 스포티파이 앱 지원이 더 흥미롭다. 최근 익명의 관계자는 마케팅랜드(MarketingLand)측에 페이스북이 오는 4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기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여러 파트너와 플랫폼 역할을 하는 메신저를 테스트 중이다. 예를 들어, 이미 메신저로 우버(Uber)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독일의 신문사 빌트(Bild)는 메신저 앱을 통한 기사 전달을 테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의 협업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스포티파이는 페이스북의 “일관된 공유(frictionless sharing)” 시스템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서비스로, 사용자의 스트리밍 청취 내용을 뉴스피드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 또한, 페이스북은 스포티파이의 주요 회원 가입 및 로그인 방법으로, 한 때는 독점적이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휴대폰에서 메신저를 이용하도록 강요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지만, 페이스북은 계속해서 이런 정책을 유지하며 별도의 앱에서 발전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같은 앱의 통합은 페이스북이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며, 소문이 맞는다면 조만간 메신저에 통합되는 서드파티 앱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