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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파일 탐색기 “마침내 탭 지원”…지능형 기능으로 인터페이스 최적화

Mark Hachman | PCWorld 2022.04.06
5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파일 탐색기에 ‘세트(Sets)’라는 이름의 탭 기능을 추가한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관련 자사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새로 도입할 여러 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이 중 일부 기능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한정된 것으로, 예를 들어 자동 카메라 프레임이나 아이 컨택트 등 많은 기능이 주로 화상회의와 관련된 것이다. 이외에도 라이브 캡션 같은 기능은 이미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올 가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Microsoft

‘세트’ 기능은 개념이 단순 명료하다. 파일 탐색기 창을 여러 개 열지 않도록 웹 브라우저의 탭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7년 이 기능을 처음 소개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와 파일 탐색기, 캘린더, 기타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통일하는 탭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은 실제로 진행되지 않았다.

5년 만에 탭 인터페이스가 다시 등장한 것은 파일 탐색의 일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컬 파일은 빠르게 구식 개념이 되고 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컨텍스트IQ(ContextIQ) 기술을 사용해 가장 관련성 높은 파일을 검색 결과에 표시하고자 한다. 지난 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용으로 출시된 컨텍스트IQ는 관련성 높은 파일을 찾아 이를 공유할 연락처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격 근무의 가장 큰 어려움이 관련 문서를 찾는 것이라는 웨이크필드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편집기, 특히 아웃룩에도 적용했다.

파일 탐색기는 이제 새로운 ‘즐겨찾기(Favorites)’ 섹션에서 조금 더 관련성이 높은 파일을 찾아 보여준다. 그리고 해당 파일의 위치가 클라우드인지, PC 하드디스크인지도 알려준다. 파일 탐색기는 또한 가장 최근의 동작도 보여주는데, 동료가 남긴 코멘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클라우드 우선 접근법은 이미 오피스 앱에 구현된 것으로, 이제 데스크톱으로 확장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화된 시작 메뉴도 다음 윈도우 11에 포함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기능에 컨텍스트IQ를 적용할 것인지, 즉 윈도우가 사용자의 최근 사용한 앱과 파일 등에 반응해 시작 메뉴를 동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시작 폴더가 윈도우 11에 추가된다는 것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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