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디지털 디바이스

“멋지지만 비싸” 구글 온허브 리뷰 라운드업

Jon Gold | Network World 2015.09.01
구글이 가정용 라우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발표한 온허브(OnHub)의 초기 리뷰가 나오고 있다. ‘‘멋진’ 제품이지만 200달러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현재 온허브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가정용 라우터의 아무것도 없는 구성 페이지가 아닌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표준 가정용 와이파이 라우터다. 이더넷 포트를 온허브에 연결하고 안드로이드나 iOS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라우터를 껐다 켜는 것 외에 강력하고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설정 경험이 얼마나 발전된 것인지 모를 수도 있다.

우선 외관에 대한 평가를 보자. 인가젯(Engadget)의 나탄 아이그라함은 “의심의 여지없이 지금껏 썼던 라우터 중 가장 보기 좋다”고 평했고, CNN머니의 헤더 켈리는 “집안에 둘 만큼 매력적”이라고 표현했다.
더 버지(The Verge)의 댄 자이페르트는 “구글은 사용자들이 무선 네트워크의 도달 범위를 넓게 하기 위해 이상적인 위치인 집안의 중앙에 온허브를 놓길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외계에서 떨어진 물건처럼 만들면 안된다”고 평가했다.

많은 리뷰에서 지적한 것 처럼,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의 론 아마데오는 구글이 가정 내 사물 인터넷을 위한 시작점인 ‘트로이안 목마’라고 분석했다. 비록 일반적인 사물인터넷 프레임워크인 지그비(ZigBee)나 Z-웨이브(Z-Wave) 등은 지원하지 않지만, 구글의 스레드 네트워킹 프로토콜과 위브(Weave) 사물인터넷 운영체제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라우터의 성능은 어떨까? 초기 리뷰에서는 성능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일부는 온허브의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이 매우 뛰어났다고 이야기했고, 조금 더 자세한 테스트를 진행한 아마데오와 테크하이브에 마이클 브라운은 다른 가정용 라우터에 비교해서 성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라운은 ‘스마트’ 자동 채널 선택 기능은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아무도 만족하지 않은 것 중 하나는 온허브에는 LAN 포트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다. 연결해야 할 네트워크 연결 디바이스가 하나 이상인 경우 사용하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온허브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정용 와이파이 라우터이며, 몇 가지 편리한 기능이 있으나 특별히 앱 기반의 관리나 사물인터넷 허브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200달러라는 가격은 비싼 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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