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베타, 안티바이러스와 충돌

Scott Nichols | PCWorld 2009.01.13

윈도우 7 베타를 시험해 보려는 사용자 중 맥아피 바이러스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다소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다. 채널 웹 리포트(Channel Web report)에 따르면, 윈도우 7 베타에서 맥아피 토털 프로텍션을 실행하면, 현재 버전의 윈도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

 

하지만 윈도우 7 베타와 충돌을 일으키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맥아피 것만은 아니다. 노턴의 커뮤니티 포럼에 올라온 포스트 중에도 윈도우 7 실행 시 생기는 에러에 대한 것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한 노턴의 공식적인 응답은 “현재 노턴은 윈도우 7을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7이 공식 출시되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윈도우는 프리릴리즈나 초기 출시 버전이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 의해 “잠재적인 바이러스”로 분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현재 대중적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중 윈도우 7 베타와 호환되는 것은 스파이웨어 닥터(Spyware Doctor)로, 해당 제품 포럼에 따르면 무리없이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윈도우 7이 아직 베타 버전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많은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윈도우 7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것. 기본적으로 베타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는 것은 일정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보안 프로그램과의 충돌은 PC 전체의 보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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