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누구에게나 유용한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 팁 4가지

Josh Norem | PCWorld 2016.12.14
명령 프롬프트가 윈도우 GUI가 등장하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리고 사라지지 않을만한 이유도 있다. 물론 명령 프롬프트의 많은 기능은 윈도우의 아이콘과 타일이 대체했지만, 여전히 도스 명령어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기능이 적지 않다.

명령 프롬프트의 세계를 깊숙이 파헤치는 것은 IT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알아두면 일반 사용자 누구에게나 유용한 도스 명령어도 있다. 도스 명령어를 이용하려면, 윈도우 10을 기준으로 시작 버튼을 클릭한 후 명령 프롬프트를 선택한다. 이때 해당 PC의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 딱 4가지의 매우 유용한 명령어를 살펴보자.

참고로 명령 프롬프트는 조만간 새로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파워셸로 대체될 예정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명령어가 완전히 사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 불안한 인터넷 연결을 바로 잡는 ipconfig
필자는 과거에 PC 기술자였는데, 웹 접속이 불안하다 싶으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명령 프롬프트를 이용해 인터넷 접속을 초기화하는 것이었다. 방법은 우선 ipconfig/release로 접속을 해제하고, 그 다음에 ipconfig/renew로 새로운 IP 주소로 인터넷에 다시 접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접속 상태에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ipconfig/release를 사용하면 안된다.



그냥 ipconfig만 입력하면, 현재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보여준다. 여기서 가장 유용한 정보는 게이트웨이 주소인데, 바로 라우터의 IP 주소이다. 이 주소를 웹 브라우저에 입력해 사용자의 라우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2. 접속 상태를 확인하는 ping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일이다. 특정 웹 사이트에 접속해 웹 페이지를 보려고 하는데, 좀처럼 페이지를 로딩하지 못한다. 그런데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이 문제인지, 아니면 그 웹 사이트가 문제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구글에 ping을 날려본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이 외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해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ping www.google.com



이 명령어는 정보 패킷을 외부로 보내서 응답을 기다려 해당 패킷이 얼마나 멀리 갔다 왔는지, 그 과정에서 패킷 손실은 없었는지 보여준다. 만약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이 정상이라면, 정보 패킷은 목적지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패킷 손실도 없을 것이다. 여기에 극히 짧은 시간에 돌아오면 접속 속도도 좋다고 볼 수 있다.

3. 깨진 시스템 파일을 수정하는 sfc
sfc(System File Checker)는 깨진 시스템 파일을 찾아 수정한다. 필자는 가끔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에게 이 명령어를 사용할 것을 권하곤 한다. 이 명령어는 사용자의 운영체제가 이상하게 동작할 때 유용한 기본 명령어이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사용자는 작업표시줄에서 한 아이콘이 사라져 버리는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문제의 아이콘은 외부 드라이브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아이콘이었다. 이 사용자는 ‘sfc /scannow’를 입력하고 몇 분 정도 기다리는 것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4. 전력 효율을 검사하는 powercfg
명령 프롬프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 중 하나는 PC의 모든 동작을 분석하는 역량이며, 이중 PC가 사용하는 에너지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배터리를 절감해야 하는 노트북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한 기능이지만, 시스템 효율성을 고민하는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명령 프롬트프에서 ‘powercfg /energy’를 입력하면, 운영체제는 PC의 전력 소비량을 60초 동안 분석해 상세한 보고서를 System32 폴더에 저장한다.

‘powercfg /batteryreport’를 입력하면, 시스템의 배터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분석해 준다. 여기에는 특정 기간 동안의 배터리 수준, 최근 방전되는 데 걸린 시간 등이 포함된다. powercfg는 무수히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이 두 가지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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