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를 아이폰으로 바꾸는 방법

버섯돌이 | CIO 2009.02.09

아이팟터치는 아이폰만큼이나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이 판매된 걸로 알고 있다. 아이팟터치가 아이폰에 비해 부족한 것이 있다면 GPS/카메라가 없다는 점과 음성통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GPS는 생산 단계부터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전화 기능이 없는 것은 인터넷전화(VoIP)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가 있다.

 

물론 아이팟터치의 경우 마이크가 없어서 원활한 음성통화가 불가능하지만, 2세대의 경우 애플의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이미 영국의 모바일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트루폰(Truphone)이 아이팟터치 2세대 전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웹기반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자(jajah)가 아이팟터치 2세대 전용 인터넷전화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원래 자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없이 기존 모바일 전화기를 이용해서 전화를 걸 수 있는 웹콜백이고 아이폰이 출시되자마자 아이폰(아이팟터치) 전용 웹페이지를 만들어 뛰어난 마케팅 감각을 자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드디어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것이다.

 

아래는 자자의 플리커에 공개된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리케이션 관련 이미지이다. 트루폰의 경우 일반 전화망에 전화거는 기능 외에 다양한 IM과의 통화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스카이프와도 연동이 되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하는 등 기존 웹 서비스와의 결합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데, 자자(jajah)에서 출시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일반전화망에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 거는 기능 외에는 거의 없는 듯하다.

 

 

자자(Jajah)는 웹콜백 서비스가 주력이지만 일본의 EMobile을 통해 3G전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미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굉장히 늦은 느낌이다. 현재 자자는 자신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자신의 플랫폼을 제3의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B2B 사업에 주력(야후가 가장 먼저 이용했다)하고 있는데 그 영향인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본 해외 인터넷전화 서비스 중 가장 마케팅을 잘 하는 곳이 자자(Jajah)인데 과연 아이팟터치용 어플리케이션을 어떤 식으로 마케팅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아직 애플 앱스토어에 자자(Jajah) 어플리케이션이 보이질 않는다. 이거 한국 앱스토어에서만 안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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