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가입자 250만명 돌파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3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50만을 넘어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 KT,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11개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작년말 기준 가입자 수는 250만명으로 집계됐다.

 

   1위 사업자인 LG데이콤의 myLG070의 가입자가 120만명을 넘어섰고, 기업 고객 중심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삼성네트웍스와 KT가 각각 37만, 32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 250만명 시대는 작년 10월말 가입자(212만명) 200만명을 넘어선뒤 불과 두달만이다. 집전화 시장 전체 가입자가 2천5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전화 가입자 비율이 10%대에 오른 셈이다.

 

   반면 구리선 집전화(PSTN)는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2천213만명을 기록했는데 12월 한달 동안 65만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감소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전화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해 온 KT의 가입자 2천만명, 점유율 90% 벽도 무너졌다.

 

   인터넷전화의 약진에는 지난 10월말 시행된 번호이동제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월 23일 기준 번호이동 신청자 수는 LG데이콤 20만명, SK브로드밴드 13만명을 포함해 39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인터넷전화의 집전화 대체 현상이 더욱 급물살을 타 인터넷전화 가입자 500만명, 시장 점유율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1위 사업자인 LG데이콤은 마케팅 강화와 보급형 단말기 출시 등을 통해 225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방어를 위한 공격'에 나선 KT도 2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삼성네트웍스 또한 가정용 인터넷전화 브랜드인 '와이즈홈'을 런칭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KCT도 지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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