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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든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도입키로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2.29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각 행정기관의 전화망을 인터넷 전화로 바꾸기 시작해 2013년까지 정부 내에 인터넷 전화 도입을 완료키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통신비를 절감하고 통신 기술 발전에 발맞추기 위해 2013년까지 모든 행정기관의 전화망을 인터넷 전화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정부 각 기관의 내선 전화망 장비의 교체시기인 내년부터 인터넷 전화 도입을 서두를 방침이다.

   행안부는 내년 6월까지 인터넷 전화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부청사에 대한 인터넷 전화망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 등 각 행정기관들도 자체 예산으로 인터넷 전화망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에는 국내외 인터넷전화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행안부는 인터넷전화망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보안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암호화 모듈을 받아 인터넷 전화의 단말기와 교환기 등에 설치키로 했다.

   행안부는 인터넷 전화가 도입될 경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영상통화 같은 대국민 부가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민이 행정기관에 인터넷 전화를 걸 경우 전화비를 할인하거나 무료통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정기관 인터넷 전화는 기존 번호체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혼선을 방지하면서 부가 서비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정부의 인터넷 전화 도입이 민간의 인터넷 전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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