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삼성과 애플의 수석 법률 임원이 직접 만나 화해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이런 주목 받는 분쟁을 중재한 경험이 있는” 중재자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법원은 지난 해 11월 13일 양사에게 2014년 3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화해 논의에 대한 제안을 제출할 것으로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중재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사가 현재 벌이고 있는 여러 소송 중 일부를 화해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는 미확인 보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양사 간에 이런 중재 노력이 성과를 낸 전례는 없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