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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신제품 총정리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9.12.11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클라이언트, 서버, 관리 툴, 브라우저, 검색엔진, 웹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운영체제,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여기에 업계를 놀라게 만든 리눅스 커널까지,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주요 제품들을 점검해 보자.

 

준HD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아이팟 플랫폼을 무찌를 무기를 가질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가장 최신 무기인 준HD(Zune HD)는 기존의 준 미디어 플레이어 제품군을 통째로 뒤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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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 6.5

윈도우 모바일 6.5는 공개됐다는 자체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윈도우 모바일 7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모바일 7.0의 개발이 덜 끝났으며,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을 계속 해오다, 지난 11월 PDC에서 2010년 봄에 윈도우 모바일 7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3가지 스크린 및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인 모바일 시장에서 1보 전진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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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웹 앱스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는 아직 베타 단계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온라인 툴을 통해 받은 피드백은 오피스 2010이 기업 사용자에게 어떻게 자리잡을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웹 앱스는 일반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결합된 전략의 가치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첫 주요 교차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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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

라이브 원케어(Live OneCare)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그 대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리티 에센셜(Security Essentials)을 공개했다. 에센셜은 중앙집중식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업용 툴인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Forefront Client Security) 데스크톱과 기술을 공유해, 기본적인 맬웨어 추적 및 삭제 기능만 있다. 경쟁 제품에 비해서 기능은 별로 없지만, 가격이 무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사용자는 거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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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 3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플러그인이자 웹의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플래시 플랫폼의 대안인 실버라이트가 지난 7월 업그레이드 됐다. 버전 3에는 오디오, 동영상 3D 그래픽, 데이터 바인딩 향상과 함께 오프라인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11월 PDC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했던 실버라이트 4는 처음으로 브라우저에서 분리된 형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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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옵티마이제이션 팩 R2 2009

만일 새로운 클라이언트 OS 고려하고 있다면,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툴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DOP(Microsoft Desktop Optimization Pack)를 정식으로 출시해 윈도우 7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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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체인지 2010

64비트만 사용할 수 있는 서버인 익스체인지 2010(Exchange 2010)에는 새로운 스토리지와 배치 옵션, 향상된 받은편지함 관리 기능, 이메일 저장소 내장,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링, 추가 하드웨어 옵션, 개편된 아웃룩 웹 엑세스 클라이언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익스체인지 2010은 호스팅 버전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라는 점도 특징이다. 호스팅 버전은 2010년 5월이나 6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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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은 프라이빗 브라우징이나 보호모드(Protected Mode) 등 새로운 사생활 보호 및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출시됐다. CSS(Cascading Style Sheets) 2.1, 자동 렌더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런 모든 기능들은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과 경쟁하기 위함이다. IE9 개발은 지난 11월 시작됐고, HTML5 등 표준과 관련된 내용이 이슈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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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머신 관리자 2008 R2

라이브 마이그레이션(Live Migration)과 같은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이 좋다. VMM(Virtual Machine Manager) 2008 R2는 라이브 마이그레이션뿐만 아니라 VMQ(Virtual Machine Queue) TCP 침니 오프로드(TCP Chimney Offload), VHD(virtual hard disks)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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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서버 2008 R2

모든 클라이언트 OS는 서버가 필요하다. 윈도우 서버 2008 R2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잠정적인 배포라고 부르고 있지만, 하이퍼-V 가상화에 라이브 마이그레이션(Live Migration) 기능이 들어가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 제품에 비해 뒤쳐지던 것을 보완하게 됐다. 더불어 R2는 윈도우 7의 브랜치캐시(BranchCache)나 다이렉트엑세스(Direct Access)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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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용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지적재산권 문제로 오랫동안 리눅스 커뮤니티와 반목해 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월 2만 줄짜리 리눅스 코드를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에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코드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3개로, 자사의 하이퍼-V 서버 2008 가상화 소프트웨어 상에서 가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의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 이 코드는 리눅스 커뮤니티와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맹비난했던 GNU GPL(General Public License) 2에 따라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코드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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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였고, 야후를 인수하지도 못했다. 이 때 구글과의 경쟁을 위해 꺼내든 칼이 바로 빙(Bing)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빙은 컴스코어에 따르면, 검색시장 점유율 9.9%까지 올려놓았다. 구글이 여전히 6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엇인가 노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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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아마 올해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했던 제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윈도우 7일 것이다. 비스타가 실패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색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했는데, 현재 윈도우 7의 초기 반응은 꽤 좋은 편이라 2010년 기업 도입이 활발히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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