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플래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얼굴을 바꾼다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8.11.20

 

어도비가 기업 애플리케이션 시장으로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플래시 플랫폼을 딱딱하기 그지없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적극 밀고 있는 것.

 

지난 16일 개최된 어도비 맥스 컨퍼런스에서 어도비는 SAP과의 협력관계를 확장하고, 플렉스와 플래시 플레이어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생기를 불어넣은 몇몇 업체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똑같은 회색 박스들을 없애고 데이터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훨씬 사용하기 좋게 만들었다.

 

SAP은 자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환경인 웹 딘프로(Web Dynpro)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P은 이를 통해 SAP 애플리케이션에 인터랙티브한 대시보드와 차트를 구축해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처럼 데이터의 직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의 글로벌 에코시스템 및 파트너 그룹 부사장인 산제이 카티얼은 컴포넌트 라이브러리의 프리뷰 버전이 SAP 디벨로퍼 네트워크에서 공개될 것이며, 정식 제품은 2009년 2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AP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협력관계를 맺고 엑셀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SAP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 간의 동기화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일즈포스닷컴도 참여해 자사의 포스닷컴 플랫폼에서 플래시를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최고부사장 스티브 피셔는 “지난 20년 동안 기업용 소프트웨어에는 혁신이란 것이 없었다”며, 개발자들이 흥미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을 끈 업체는 유니버설마인드(UniversalMind)의 스페이셜키이다. 리포팅 및 분석 툴인 스페이셜키는 데이터를 지도 상에 표시에 위치 기반의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몇몇 경찰서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유니버설마인드는 인튜이트의 SaaS 플랫폼을 이용한 소기업용 버전도 발표했다.

 

 

“Customer Explorer from SpatialKey”란 이름의 이 서비스는 몇 가지 기본적인 시각화 템플릿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좀 더 정교한 템플릿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튜이트의 파트너 플랫폼 책임자인 알렉스 크리스는 “인튜이트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보다 어도비 플렉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플렉스가 더 오래 됐을 뿐아니라 브라우저나 플랫폼으로부터 독립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마인드의 사장 브레트 코테스는 “현재 플렉스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버라이트에 대한 요청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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