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8

임철우의 행복한 개발자 | 사랑하고 계십니까?

임철우 | IDG Korea

AP6ED3.JPG문명이 시작되면서 사랑도 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랑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결정 되기도 하며 과거에나 현재에도 우리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또 행복함을 느낀다. 당신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과 개발자의 삶을 연관 지어 두 가지의 공통점을 얘기해볼까 한다.

 

첫째,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 개발자로 입문할 때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언어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개발하기 위해서는 콤보박스나 라디오 버튼 등 기타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외우고 실행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발자들 사이에 명언으로 통하는 “백문이 불여일런”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아무리 머리 속으로 외웠다고 할지라도 한번 실행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을 처음 시작하고 여러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상대방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알아야만 하고 단지 사랑한다는 말로만 표현한다면 후에는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힐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실천이 중요하다.

 

둘째, 이벤트에 강해야 한다. 개발을 잘한다는 사람들은 이벤트 핸들링에 아주 능숙해야만 한다. 사랑에 있어서도 이벤트가 중요하다. 상대방을 위하여 자신이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주고 이벤트가 주는 의미를 확실히 전달해야만 한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에러처리는 이벤트 핸들링에 하나인데, 개발등급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것 중 하나다. 하급이던 상급이던 누구나 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개발을 할 수는 있지만, 에러를 처리하는 데에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에러는 반드시 발생하고 그 에러가 발생했을 때 주먹구구식의 방법이 아닌 자신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 처리를 해야 하며, 처리하는 시간에 따라 프로그램을 잘 짜고 못 짜고의 판명이 난다.

 

한편, 사랑의 에러처리도 똑같은데, 사랑을 하다 보면 누구나 다 난관에 직면 하게 된다. 그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깊이 생각하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으로 극복을 해야만 한다. 극복하는 방법에 따라 사랑의 성숙도가 결정된다.

 

사용자에게 인정을 받는 프로그램은 내부 로직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저 입장에서 유저들이 가려워하는 부분들을 얼마나 잘 긁어줄 수 있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졌는지가 판가름된다. 사랑 또한 때마다 커다란 선물을 주고 그 선물로 인하여 상대방이 감동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감동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왜 개발자로서의 삶과 사랑을 연관지어 얘기 했는지 이미 아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 이유는 우리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단지 보통사람이 모르는 언어로 표현 했을 뿐이라, 누구나 다 사랑을 하듯이 개발자가 갖춰야 하는 부분들을 알게 된다면 쉽게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개발자도 하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한다면 좀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윗부분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사랑과 비교했듯이 실제로 사랑과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된다면 너무도 많은 공통점을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한다. ‘외워야 될게 너무 많아’ ‘이 문제는 너무어려워요’ ‘모르겠어요’ ‘적성에 안 맞아요’ 이런 생각들로 개발자를 그만두게 된다면 다른 어떤 것을 하더라도 똑 같은 마음이 들게 될 것이다. 사랑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 잘 하듯이 개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개발을 해봐야 개발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언어로 표현한 것뿐이다. 사랑을 했을 때 느꼈던 행복한 느낌을 개발에서도 똑같이 느껴보기 바란다. cess98@paran.com



2009.02.18

임철우의 행복한 개발자 | 사랑하고 계십니까?

임철우 | IDG Korea

AP6ED3.JPG문명이 시작되면서 사랑도 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랑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결정 되기도 하며 과거에나 현재에도 우리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또 행복함을 느낀다. 당신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과 개발자의 삶을 연관 지어 두 가지의 공통점을 얘기해볼까 한다.

 

첫째,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 개발자로 입문할 때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언어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개발하기 위해서는 콤보박스나 라디오 버튼 등 기타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외우고 실행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발자들 사이에 명언으로 통하는 “백문이 불여일런”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아무리 머리 속으로 외웠다고 할지라도 한번 실행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을 처음 시작하고 여러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상대방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알아야만 하고 단지 사랑한다는 말로만 표현한다면 후에는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힐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실천이 중요하다.

 

둘째, 이벤트에 강해야 한다. 개발을 잘한다는 사람들은 이벤트 핸들링에 아주 능숙해야만 한다. 사랑에 있어서도 이벤트가 중요하다. 상대방을 위하여 자신이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주고 이벤트가 주는 의미를 확실히 전달해야만 한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에러처리는 이벤트 핸들링에 하나인데, 개발등급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것 중 하나다. 하급이던 상급이던 누구나 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개발을 할 수는 있지만, 에러를 처리하는 데에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에러는 반드시 발생하고 그 에러가 발생했을 때 주먹구구식의 방법이 아닌 자신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 처리를 해야 하며, 처리하는 시간에 따라 프로그램을 잘 짜고 못 짜고의 판명이 난다.

 

한편, 사랑의 에러처리도 똑같은데, 사랑을 하다 보면 누구나 다 난관에 직면 하게 된다. 그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깊이 생각하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으로 극복을 해야만 한다. 극복하는 방법에 따라 사랑의 성숙도가 결정된다.

 

사용자에게 인정을 받는 프로그램은 내부 로직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저 입장에서 유저들이 가려워하는 부분들을 얼마나 잘 긁어줄 수 있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졌는지가 판가름된다. 사랑 또한 때마다 커다란 선물을 주고 그 선물로 인하여 상대방이 감동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감동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왜 개발자로서의 삶과 사랑을 연관지어 얘기 했는지 이미 아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 이유는 우리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단지 보통사람이 모르는 언어로 표현 했을 뿐이라, 누구나 다 사랑을 하듯이 개발자가 갖춰야 하는 부분들을 알게 된다면 쉽게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개발자도 하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한다면 좀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윗부분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사랑과 비교했듯이 실제로 사랑과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된다면 너무도 많은 공통점을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한다. ‘외워야 될게 너무 많아’ ‘이 문제는 너무어려워요’ ‘모르겠어요’ ‘적성에 안 맞아요’ 이런 생각들로 개발자를 그만두게 된다면 다른 어떤 것을 하더라도 똑 같은 마음이 들게 될 것이다. 사랑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 잘 하듯이 개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개발을 해봐야 개발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언어로 표현한 것뿐이다. 사랑을 했을 때 느꼈던 행복한 느낌을 개발에서도 똑같이 느껴보기 바란다. cess9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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