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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내년 봄 출시 예상…앱 생태계가 관건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4.11.04
애플 워치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2015년 초라고 밝힌 시기 중에서 1월과 2월 출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유통 및 온라인 매장 담당 수석 부사장 안젤라 아렌츠는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애플 워치는 중국의 구정인 2월 19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to5Mac이 이 메시지의 녹취본을 확보했는데, 아렌츠는 앞으로 몇 개월은 애플 스토어 직원들에게 ‘마라톤’이 될 것이라며, 우선은 연말연시가 있고, 중국 설날이 있고, 그 다음에는 애플 워치가 봄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 기념일에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지만, 애플이 여전히 관련 개발자를 모으고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 만약 애플 워치가 출시되려면, 출시일에 관련 앱이 다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구인 광고를 보면, 애플은 애플 워치 에반젤리스트를 찾고 있는 상태이다.

구인 광고를 보면, 애플은 서드파티 개발사의 애플 워치 앱 개발을 돕기 위해 iOS 앱 개발 전문가를 찾고 있다. 직무에는 WDC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작성도 포함되어 있어서 내년 6월 WWDC에서는 애플 워치 관련된 정보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래밍 초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튼튼한 앱 생태계가 없는 상태에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만약 애플이 아직도 개발자들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물을 찾고 있는 상태라면, 애플 워치의 출시는 예상보다 훨씬 더 늦어질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는 계속해서 애플 워치의 기능에 대한 세부 정보를 흘리고 있다. 아이브는 최근 “분명히 손목 시계로 전쟁과 평화를 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인터랙션, 잠깐 쳐다보는 용도로는 아주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애플 워치는 햅틱 피드백을 통해 소리없는 알람 시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밤새 시계를 충전해야 한다면, 이 기능은 실제보다는 이론적으로만 멋진 것이 될 수 있다. 아이브는 또한 애플 워치와 아이폰의 디자인 과제를 비교하며, 시계는 스마트폰에는 없는 문화적 역사적 영향과 기대치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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