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PS용 안드로이드, 컴퓨텍스 2009서 시연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6.04

MIPS 칩 아키텍처용으로 수정된 구글 안드로이드가 이번 컴퓨텍스 2009 전시회에서 구체적으로 시연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지금까지 주로 휴대폰용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동작해왔다. 그러나 이번 MIPS용으로 수정된 버전까지 등장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에이서도 이번 컴퓨텍스 2009 전시회에서 x8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안드로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MIPS 테크놀로지스가 시연한 제품은 홈 미디어 플레이어 제품으로, 10.4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내장 PC, 인터넷 연결 기능 등을 통합한 것이다.

 

MIPS의 전략 마케팅 디렉터 케빈 키타가와가는 안드로이드가 장차 가정용 임베디드 기기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대변인은 안드로이드가 특히 TV 셋톱박스나 디지털 액자 등과 좋은 궁합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MIPS는 가전기기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기반을 가지고 있는데, 회사에 따르면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무려 75%가 MIPS의 칩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를 MIPS용으로 포팅하는데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한 기업은 임베디드 앨리였다.

 

이 회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 매튜 로크는 이 작업이 꽤 난해한 것이었다면서도 자바 및 풍부한 개발 도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안드로이드가 플랫폼으로써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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