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레노버, 자사 웹 사이트의 넷북 판매 중단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2.27
레노버가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한 넷북 판매를 중단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대변인 레이 고먼은 이메일을 통해 현재 판매 가능한 자사 넷북 모델은 매진됐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넷북 제품으로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유통업체를 통한 넷북 판매는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고먼은 “아이디어패드 태블릿 K1과 A1의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웹 사이트에서 이들 제품을 찾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노버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S 시리즈 넷북을 판매해 왔다. 현재 S 시리즈 넷북과 가장 근접한 제품은 씽크패드 X130e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으로, 11인치 화면에 AMD E-3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가격은 469달러이다.
 
레노버의 이번 결정은 사용자들이 넷북보다는 태블릿과 보급형 노트북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델은 이미 넷북 판매를 중단했으며, HP와 에이서 역시 공급량을 줄였다.
 
2008년부터 인기를 모았던 넷북 판매는 2010년 하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태블릿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인 애플 아이패드는 2010년 4월 출시됐다.
 
지난 해 4분기 넷북 출하는 총 6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가 떨어졌으며, 전체 PC 출하량의 6.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IDC의 애널리스트 제이 초우는 모든 주요 넷북 업체들이 지난 해 4분기 동안 30% 이상의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으며, 레노버는 43%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넷북의 최대 지지업체인 인텔은 최근 코드명 세다 트레일이란 신형 아톰 칩을 출시했으며, 넷북 출하가 신흥 국가에서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초우 역시 넷북이 남이와 아이사 지역에서는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