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CDMI 클라우드 스토리지 표준, ISO 인증 획득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2.10.22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안전한 데이터 이전 방법을 정의한 프로토콜인 CDMI(Cloud Data Management Interface)를 승인했다.
 
이 프로토콜은 지난 봄 SNIA(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이니셔티브 그룹이 표준 승인을 위해 ISO에 제출한 것이다. CDMI는 또한 서비스로서의 데이터 스토리지용으로 업계에서 개발한 첫번째 공개 표준이다.
 
ISO 위원회 의장 카렌 히킨보텀은 발표문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에 대한 요구는 이전부터 높은 상태였는데, 가장 적극적인 컨소시엄들이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이런 기술 사양을 기여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 표준이 클라우드의 상호호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DMI 사양은 기업이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보존함으로써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액세스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해당 정보와 관련된 메타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기업은 저장 위치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SNIA의 회장 웨인 아담스는 “메타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CDMI는 기존 인터페이스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표준은 아마존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파일 데이터용으로도 블록 데이터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NFS나 iSCSI 등 다양한 스토리지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MI는 RESTful HTT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대한 데이터 경로와 제어 경로를 모두 제공하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이전하기 위한 공통적인 상호호환 형식과 관련 데이터 요구사항을 표준화한다. 스토리지 클라우드 구현을 위해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에 적용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의 서비스 수준도 정의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데이터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본을 보관해야 하는지, 또 이들 사본이 지리적으로 분산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담스는 “이 표준은 클라우드라는 조건에서 유일한 공개 인터페이스이다”라고 덧붙였다.
 
업체와 정부 기관의 CDMI 도입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CDMI 인증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다섯 곳으로, 넷앱, 데이터 다이렉트 네트웍스, 스케일러티(Scality), 메지오 소프트웨어(Mezeo Software), 컴퓨버드(Compuverde) 등이다.
 
미국에서는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CDMI의 강력한 지지 기관이며, 일본에서는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인터클라우드 기술 포럼이 CDMI 표준을 정부기관 간의 데이터 이전 API로 지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공공 서비스 제안에 강제 조건으로 적용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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