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피스

어도비와 드롭박스 손잡는다…“드롭박스에서 PDF 편집 가능한” 통합앱 iOS부터 제공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0.14
Adobe teams with Dropbox as part of Document Cloud upgrades
October 13, 2015 4:01:00 AM GMT | By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어도비와 드롭박스 손잡는다…“드롭박스에서 PDF 편집 가능한” 통합앱 iOS부터 제공

클라우드에 저장된 .PDF 파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어도비가 드롭박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애크로뱃 PDF 사용자가 드롭박스에 저장된 문서를 더 쉽게 편집 및 읽기가 편해졌다.

화요일부터 사용자들은 드롭박스 계정을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 아크로뱃 DC 데스크톱 앱에 연동할 수 있고, 드롭박스 클라우드 계정에 저장한 PDF 문서를 바로 아크로뱃 리더에서 열고 편집할 수 있다.

데스크톱에서는 이 새로운 기능 개선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이미 PC의 드롭박스 앱에서 파일을 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도비와 드롭박스가 곧 통합된 IOS 앱을 출시할 예정이므로, 각기 다른 앱으로 일일이 넘어가야 했던 모바일 사용자가 느끼는 변화는 클 수 있다.

이 통합된 새 앱에서는 사용자가 IOS 기기의 드롭박스 앱에서 PDF 문서를 열 때, 작은 방울 모양의 팝업 창이 등장해 사용자들이 어도비의 애크로뱃 문서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린다. 이는 어도비에게는 무척 고무적인데, 스마일 소프트웨어의 PDF펜 등 수많은 PDF 생성 및 편집 앱 중에서 눈에 띄는 기능으로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것과 섞이지 않는 드롭박스만의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이런 통합 기능을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

IOS에서의 통합 기능은 수 개월 이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어도비와 드롭박스는 내년을 목표로 안드로이드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드롭박스 웹에서 역시 동일한 기능이 등장한다.

어도비의 드롭박스와의 파트너십은 흥미로운데, 그간 어도비의 클라우드 정책이 주로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롭박스는 확고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경쟁사와 비교할 때 기업 사용자를 위한 고려 측면에서는 훨씬 뒤처져 있다.

어도비는 곧 다른 스토리지 업체와 비슷한 통합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자체 도큐먼트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어도비는 세일즈포스, 워크데이와 지난 달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당 제품과의 도큐먼트 클라우드(Document Cloud) 전자 서명 서비스 통합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드롭박스와의 협력은 어도비의 도큐먼트 클라우드에 대한 큰 계획의 한 구성 요소가 된다.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전자 서명 기능과 더불어 다수의 사용자와 문서를 공유해 검토하고 서명을 받을 수 있는 드랙앤드드롭 도구도 제공한다.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전자 서명 기능은 이제 디지털 서명도 지원하는데, 이는 서명을 증명할 수 있는 보안 칩을 내장한 실물 스마트카드를 활용해 한층 발전된 서명 시스템이다. 전자 서명은 정부 부처, 스마트 카드를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국가는 물론 생명 약학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복잡한 전자 서명 시장에서 도큐사인(DocuSign) 등의 경쟁사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는 어도비의 전략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통합된 전자 서명 기능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에서 유용하다. E사인 매니저 DC(eSign Manager DC)라는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직원들이 손으로 쓴 서명을 사진으로 찍고 반복해서 이를 전자 서명으로 문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웹, 데스크톱 앱의 여러 플랫폼에서 서명을 동기화하고 여러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필 앤드 사인(Fill & Sign) 앱을 사용하면 손쉽게 디지털 문서, 혹은 스캔된 문서를 전자 문서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고, 이 앱은 아이패드 버전에 이어 아이폰 용으로도 출시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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