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리뷰 | “PDF 편집? Check! 오피스 호환? Check!” 애크로뱃 11 프로

김현아 | ITWorld 2013.01.31

업무 처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서 형식은 무엇일까? 워드? 엑셀? 아니다. PDF이다. 각종 보고서나 편집이나 수정이 불가능하게 만들 목적으로 제작된 문서들은 모두 PDF 형식이다. 이 PDF를 읽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도비 리더(Adobe Reader, 무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리더는 PDF 문서를 읽거나 간단한 주석만 달 수 있을 뿐, PDF 문서를 만들거나 편집하는 등 PDF 문서를 제대로 다루려면 애크로뱃(Acrobat)이 필요하다. 
 
작년 10월 어도비는 가장 최신 버전인 애크로뱃 11 프로(Acrobat XI Pro)를 출시했다. 디자인은 기존 버전과 유사하지만 편집과 보안 기능, 그리고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전자서명이 가능하게 되어, 보다 손쉬운 일상적인 업무처리를 도와준다.
 
PDF 편집
애크로뱃의 가장 큰 용도는 이미 만든 오리지널 문서를 파헤치는 것 보다는 PDF 문서를 편집하는 것이다. 애크로뱃 11 프로에서는 편집 기능이 강화되어서 크게 수정을 하는 것도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 
 
이전과 같이 줄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를 편집할 수 있는 동시에 텍스트 블록과 이미지를 추가하고 움직이고 크기를 변경할 수 있으며, 폰트도 바꿀 수 있다. 인디자인(InDesign)의 세밀한 텍스트 조정까지는 아니지만, 가로 세로 줄, 글자 사이의 간격 조정이 가능하다. 대체할 단어를 찾아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모든 단어를 자동으로 바꾸는 것은 안되고, 필요한 만큼 수동으로 실행해야 한다.


 
워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PDF로 변환한 뒤 애크로뱃에서 열어 보니, 문단이 하나의 블록으로 잘 묶여져 있어 편집이 용이했다. 그러나 애크로뱃 11은 이미지나 문단 블록의 위치를 조정했을 경우, 다른 요소들은 움직이지 않고 겹쳐지게 된다. 블록이나 이미지 크기 및 위치를 조정할 수는 있지만, 겹쳐진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능은 없어서, 이미지 위치를 조정했을 때 텍스트가 가려지지 않도록 잘 조정해야 한다.


 
애크로뱃 11에 추가된 새로운 동작 마법사는 사전에 정의 되어 있는 보안이나 툴바를 활용한 복잡한 설정들을 간단히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다. 기본적으로 액세스 가능하게 만들기, 문서보관, 웹 및 모바일용으로 최적화 등이 들어있고, 본인이 원하는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 놓고 다음 번에는 클릭 한 번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동작들을 내보내서 동료들과 공유하거나, 온라인에서 동작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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