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에도 위치추적 서비스 추가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2.12
모바일을 통해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구글 래티튜드(Google Latitude)를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이메일 수신자의 위치를 말해주는 지메일 소프트웨어를 11일 공개했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마르코 보네치는 지금까지는 이메일을 언제 보냈는지 알 수 있었지만 어디서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다라면서, “여행을 다니다보면 항상 어디야?”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설명하지 않아도 이메일을 보냄으로써 위치를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20%의 자기개발 시간을 활용해서 수신자의 위치를 추적해 서명 부분에 도시이름과 나라이름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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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위치표시 서명(Location in Signature)’ 기능을 이용하려면 지메일 설정에 있는 랩스(Labs) 탭에서 서명 선택(Signature Preferences)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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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치는 위치 파악을 위해 공개 IP 주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라면서, “예를 들어 만일 사용자가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있다고 가정했을 때, IP주소는 독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좀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넣고 싶다면, 위치 모듈을 지원하는 구글 기어스(Google Gears)가 있는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기어스는 Wi-Fi 접속 신호를 잡아 실제 런던에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위치를 숨기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특정 메일에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추적 기술은 일부 보안 전문가들에게 비판을 듣고 있는데, 얼마 전 구글 래티튜드 공개와 함께 프라이버시 인터내셔널(Privacy International)은 구글의 새로운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있어 불필요하게 위험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구글은 자사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사생활 보호문제와 보안에 대해 많이 고려해서 구글 래티튜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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