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최대 10MWh 출력…테슬라의 기업용 배터리 파워팩, 일반 건물에 첫 설치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10.14
미국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개발 회사가 미국 LA에 세울 약 20여 개의 사무용 건물에 테슬라의 배터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어바인 컴퍼니는 재생 에너지 회사 AMS(Advanced Microgrid Solutions)와의 계약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100만 달러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MS는 샌프란시스코의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10MWh 용량에 각 2만 5,000달러 가격의 테슬라의 기업용 배터리 파워팩(Powerpack)을 설치할 예정이다.

테슬라 파워팩 배터리

이 건물 단지에 배치될 배터리는 모두 65만 평방 미터 이상의 면적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대 24개의 사무용 건물을 아우르는 어바인 컴퍼니의 프로젝트 1단계는 전력 최고 수요 25% 감소와 AMS 건물에 예비 전력 10MW를 공급하는 것이다. 10MW는 1만 여 가정에 전력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15층으로 예정된 어바인 스펙트럼 타워는 연말까지 테슬라 배터리를 배치하는 첫 건물이 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MS는 주변 건물에 배터리를 설치하는 데 약 3,0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컴퍼니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AMS는 파워팩 기업용 배터리 시스템을 위한 자금 조달, 설치, 운영 계획을 재생 에너지 업체 선에디슨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배터리 전력으로의 매끄러운 전환도 포함된다.

테슬라 파워팩은 어떤 크기의 배터리 시스템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워팩 시스템은 주차장 5개와 동일한 용량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집중 사용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 충전되고, 낮 시간의 집중 사용 시간대나 전력상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된다.

어바인 컴퍼니 에너지 관리 부회장 리치 블루스는 “건물 설계, 지속 가능성, 에너지 효율 면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에너지 스토리지는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다. 건물 소유주가 설계 과정에서 입주 고객, 거주자,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전력 공급 지원과 비용 감소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극찬했다.

에너지 비축 이니셔티브는 SCE의 전력 관리 현대화 계획의 일부로, 태양열과 에너지 스토리지를 전력 플랜트 액팅으로 분산하는 취지의 모델이다. AMS CEO 수전 케네디는 “SCE는 전력 관리를 통해 사용자들의 건물의 전력을 활용한다. 유틸리티와 고객간의 협력은 일렉트릭 그리드의 미래를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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