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업데이트가 배포된 이후 배터리 잔량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안드로이드 7.1로 업데이트되고 나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이슈를 다룬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잔량이 15% 수준일 때 어느 순간 갑자기 0%가 된다는 불만이 구글의 사용자 포럼에 이어지고 있다.
구글 포럼에 올라온 배터리 현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샷. 특정 지점에서 절벽 모양으로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사용자는 배터리 잔량이 50% 일 때 갑자기 꺼진다고 한 사용자도 있으며, 어떤 사용자는 마시멜로우 버전으로 재설치하고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온도가 매우 낮은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현상인데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구글은 현재까지 이 이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7.1 업데이트에서 해당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할 정도로 충분한 증거는 아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지적한 것처럼, 이 이슈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우리는 길을 찾고 소통을 하는 주요 도구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예기치 않게 기기가 꺼지는 현상은 사용자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와도 연락을 못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