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LG V20 즉석 리뷰 : “스토리텔러를 위한 스마트폰” 강력한 콘텐츠 제작 기능으로 승부

Jon Phillips | Greenbot

스마트폰 시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LG의 신형 V20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5.7인치 패블릿으로 비디오 마술을 부릴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우선 겉모습을 보자. V20은 뒷면을 보면 최근 배터리 폭발 사고로 굴욕을 겪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처럼 보인다. 그리고 앞면을 보면, 아이폰 7 플러스처럼 보인다. 애플이 24시간 내에 5.5인치 신제품을 공개하고 나면, 스마트폰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도 눈에 띈다.

LG가 조금 더 세상이 조용할 때 V20을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왜냐하면 V20은 대화면 스마트폰 카테고리에 정말로 뭔가 새로운 것을 추가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V20은 또한 구글의 넥서스 폰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세계에서 7.0 누가를 가장 먼저 탑재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LG의 최근 스마트폰처럼 전원 버튼은 뒷면에 있고 지문 인식이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운영체제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잊자. LG는 V20의 모든 것을 콘텐츠 제작, 특히 오디오 녹음과 동영상 촬영에 걸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한 대가 누군가에게 유일한 비디오 제작 카메라가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진지한 영화감독에게는 바보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유튜버’ 군단이라면 LG의 비전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주 필자는 V20의 출하 전 버전으로 사용해 봤는데, 그 첫 인상을 공유하고자 한다. 제품의 사양에 대해 궁금한 독자는 관련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고급스럽지만 나빠진 그립감
처음 V20을 집어 들었을 때 필자의 즉각적인 반응은 실망이었다. LG는 손에 쥐는 느낌, V10의 무늬가 들어간 플라스틱 뒷면을 포기하고, 견고한 금속 재질로 바꾸었다. 실제로 V20의 겉면은 위와 아래의 폴리카보네이트 범퍼를 제외하고는 모두 알루미늄 6013으로 만들어졌다.


V20(왼쪽)은 V10(오른쪽)과 같은 무늬 있는 플라스틱 뒷면을 버렸다.

LG 모바일의 제품 생산 담당 책임자인 이안 황은 V20을 좀 더 고급 시장에 보내기 위해 덜 ‘튼튼한’ 외양이 필요했다며, “만약 그런 식의 마감을 적용했다면, 바벨 같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V20은 V10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한 손으로 사용할 때 그립감을 보장해 주던 플라스틱 뒷면이 아쉽다. LG는 또한 V10의 모호한 마름모꼴 외형도 폐기했다. 이로써 LG의 V 시리즈 제품은 한층 더 LG의 주력 제품인 G5와 비슷한 모습이 됐다.

V20이 정교한 모습인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디자인이 누구도 아닌 모습이 되기도 했다. V10은 애정을 가질만한 별난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던 것과 대조된다.

이제 뒤집어 보자. 필자는 LG의 새로운 ‘보조 화면’에 감탄했다. 5.7인치 2560×1440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이 얇고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는 알림이나 음악 재생 조작, 카메라 즉석 실행 버튼 등의 단축키를 표시한다. LG가 기존 35nit에서 68nit로 밝기를 높였다고 설명했듯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보조 화면에서 큰 글자로 텍스트를 표시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V20의 보조 화면은 V10과 비교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새로운 방식
LG의 다른 고성능 스마트폰 제품과 마찬가지로 V20은 탈착식 배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LG는 지난 해 V10 출시 이후 세 번째의 배터리 교체 방법을 소개했다.

V10은 손톱을 충전 포트에 넣어 뒷면을 배터리까지 벗겨내는 방식이었다. 그리 우아한 방법은 아니었다. 그리고 LG는 G5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교체형 모듈이 있는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본체와 배터리 모듈이 살짝 벌어지고 이 상태에서 모듈을 당겨 빼낸다. 그 다음에는 힘을 줘서 배터리와 모듈을 분리해야 한다. 한층 쉬워졌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다.


V20의 뒷면은 콤팩트 화장품처럼 열린다. 뒷면은 매우 튼튼하다.

V20은 V10 구조의 업그레이드된 방식이 적용됐다. 충전 포트를 손톱으로 벌리는 대신 본체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 뒷면과 본체의 연결을 끊는다. V10보다는 더 쉬운 방식이지만, 여전히 3,200mAh 배터리를 빼는 것은 까다로운 편이다. 게다가 뒷면을 다시 끼우는 것이 완전히 믿음직하지 않다. 작은 딸각 소리가 들릴 뿐이다.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필자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 방법이 차세대 G6에도 적용되는지 물어봤다. 이안 황의 대답은 주목할만한 것이었는데, G5의 모듈 방식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딱 잘라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미래의 제품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V20은 3,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한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 방법 덕분에 알루미늄 6013 뒷면의 내구성과 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을 다해 구부려 보지는 않았지만, 통상 개인적으로 구매한 전자제품에 가하는 힘보다 더 강한 압력을 가해 봤지만 휘어지지 않았다.

고음질 녹음
V20은 오늘날 출시되는 다른 고성능 안드로이드 폰과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여기에 4GB 메모리와 64GB 내장 스토리지가 기본이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를 추가할 수 있다. 뒷면의 지문 스캐너는 보안과 인증용으로 사용되며, 퀵차지 3.0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합치면 안드로이드 애호가 누구라도 바라마지 않는 스마트폰이 된다.



2016.09.07

LG V20 즉석 리뷰 : “스토리텔러를 위한 스마트폰” 강력한 콘텐츠 제작 기능으로 승부

Jon Phillips | Greenbot

스마트폰 시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LG의 신형 V20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5.7인치 패블릿으로 비디오 마술을 부릴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우선 겉모습을 보자. V20은 뒷면을 보면 최근 배터리 폭발 사고로 굴욕을 겪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처럼 보인다. 그리고 앞면을 보면, 아이폰 7 플러스처럼 보인다. 애플이 24시간 내에 5.5인치 신제품을 공개하고 나면, 스마트폰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도 눈에 띈다.

LG가 조금 더 세상이 조용할 때 V20을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왜냐하면 V20은 대화면 스마트폰 카테고리에 정말로 뭔가 새로운 것을 추가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V20은 또한 구글의 넥서스 폰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세계에서 7.0 누가를 가장 먼저 탑재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LG의 최근 스마트폰처럼 전원 버튼은 뒷면에 있고 지문 인식이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운영체제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잊자. LG는 V20의 모든 것을 콘텐츠 제작, 특히 오디오 녹음과 동영상 촬영에 걸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한 대가 누군가에게 유일한 비디오 제작 카메라가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진지한 영화감독에게는 바보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유튜버’ 군단이라면 LG의 비전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주 필자는 V20의 출하 전 버전으로 사용해 봤는데, 그 첫 인상을 공유하고자 한다. 제품의 사양에 대해 궁금한 독자는 관련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고급스럽지만 나빠진 그립감
처음 V20을 집어 들었을 때 필자의 즉각적인 반응은 실망이었다. LG는 손에 쥐는 느낌, V10의 무늬가 들어간 플라스틱 뒷면을 포기하고, 견고한 금속 재질로 바꾸었다. 실제로 V20의 겉면은 위와 아래의 폴리카보네이트 범퍼를 제외하고는 모두 알루미늄 6013으로 만들어졌다.


V20(왼쪽)은 V10(오른쪽)과 같은 무늬 있는 플라스틱 뒷면을 버렸다.

LG 모바일의 제품 생산 담당 책임자인 이안 황은 V20을 좀 더 고급 시장에 보내기 위해 덜 ‘튼튼한’ 외양이 필요했다며, “만약 그런 식의 마감을 적용했다면, 바벨 같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V20은 V10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한 손으로 사용할 때 그립감을 보장해 주던 플라스틱 뒷면이 아쉽다. LG는 또한 V10의 모호한 마름모꼴 외형도 폐기했다. 이로써 LG의 V 시리즈 제품은 한층 더 LG의 주력 제품인 G5와 비슷한 모습이 됐다.

V20이 정교한 모습인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디자인이 누구도 아닌 모습이 되기도 했다. V10은 애정을 가질만한 별난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던 것과 대조된다.

이제 뒤집어 보자. 필자는 LG의 새로운 ‘보조 화면’에 감탄했다. 5.7인치 2560×1440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이 얇고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는 알림이나 음악 재생 조작, 카메라 즉석 실행 버튼 등의 단축키를 표시한다. LG가 기존 35nit에서 68nit로 밝기를 높였다고 설명했듯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보조 화면에서 큰 글자로 텍스트를 표시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V20의 보조 화면은 V10과 비교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새로운 방식
LG의 다른 고성능 스마트폰 제품과 마찬가지로 V20은 탈착식 배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LG는 지난 해 V10 출시 이후 세 번째의 배터리 교체 방법을 소개했다.

V10은 손톱을 충전 포트에 넣어 뒷면을 배터리까지 벗겨내는 방식이었다. 그리 우아한 방법은 아니었다. 그리고 LG는 G5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교체형 모듈이 있는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본체와 배터리 모듈이 살짝 벌어지고 이 상태에서 모듈을 당겨 빼낸다. 그 다음에는 힘을 줘서 배터리와 모듈을 분리해야 한다. 한층 쉬워졌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다.


V20의 뒷면은 콤팩트 화장품처럼 열린다. 뒷면은 매우 튼튼하다.

V20은 V10 구조의 업그레이드된 방식이 적용됐다. 충전 포트를 손톱으로 벌리는 대신 본체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 뒷면과 본체의 연결을 끊는다. V10보다는 더 쉬운 방식이지만, 여전히 3,200mAh 배터리를 빼는 것은 까다로운 편이다. 게다가 뒷면을 다시 끼우는 것이 완전히 믿음직하지 않다. 작은 딸각 소리가 들릴 뿐이다.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필자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 방법이 차세대 G6에도 적용되는지 물어봤다. 이안 황의 대답은 주목할만한 것이었는데, G5의 모듈 방식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딱 잘라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미래의 제품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V20은 3,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한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 방법 덕분에 알루미늄 6013 뒷면의 내구성과 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을 다해 구부려 보지는 않았지만, 통상 개인적으로 구매한 전자제품에 가하는 힘보다 더 강한 압력을 가해 봤지만 휘어지지 않았다.

고음질 녹음
V20은 오늘날 출시되는 다른 고성능 안드로이드 폰과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여기에 4GB 메모리와 64GB 내장 스토리지가 기본이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를 추가할 수 있다. 뒷면의 지문 스캐너는 보안과 인증용으로 사용되며, 퀵차지 3.0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합치면 안드로이드 애호가 누구라도 바라마지 않는 스마트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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