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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브라우저, 배터리 사용시간 50% 향상시키는 ‘저전력 모드’ 도입

Mark Hachman | PCWorld 2016.05.13
오페라 브라우저에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50% 늘려주는 ‘저전력 모드’가 도입된다.

저전력 모드는 윈도우와 맥용 오페라 39 브라우저 개발자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안정화 버전에 적용될 시기는 7월경으로 예상된다.

오페라는 지난 3월 광고 차단 기능을 브라우저에 내장한 바 있는데, 저전력 모드가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이 광고 차단 기능이 도움된다.

오페라는 코어 i7, 16GB RAM, 64비트 윈도우 10을 탑재한 델 XPS 13로 새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내부 테스트 결과, 배터리를 추가로 1시간 더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고 차단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오페라의 엔지니어 부문 수석 부회장인 크리스티앙 콜론드라는 "여행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충전기를 집에 두고 온 상황에서 배터리가 방전되면 정말 괴롭다"라면서, "우리의 새로운 저전력 모드는 노트북이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50%까지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가 이야기하는 배터리 사용시간. 오페라는 셀리니움(Selenium) 자동화 브라우저 툴을 이용해 인기있는 11개의 웹사이트를 테스트했다. 탭, 스크롤다운, 1분간 놔두기를 노트북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반복하는 테스트다.

저전력 모드 실행하기
새로운 저전력 모드로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오페라는 브라우저의 코드를 단순화하고, 움직이는 테마를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백그라운드 탭의 활동을 줄이고, 페이지 갱신 빈도를 조정하고, 동영상 재생 파라미터를 손봤다. 오페라는 "이 버전에서 우리는 메모리를 더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도 테스트하고 있다. 지메일이나 페이스북처럼 계속 열려있는 탭의 반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커다란 배터리 아이콘이 현재 저전력 모드임을 알려준다. 설정 메뉴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

오페라에 따르면, 새로운 저전력 모드는 노트북의 전원 연결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나타난다. 운영체제가 노트북의 전원이 해제되었음을 인식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검색 및 주소 입력 필드 옆에 커다란 배터리 아이콘이 표시된다. 하지만 아이콘을 클릭해서 활성화하기 전까지는 실행되지 않는다. 배터리 전원이 부족하면, 오페라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띄어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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