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생기업, '획기적 폰카 기술' 시연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3.25

캘리포니아 소재의 한 기술 기업이 휴대폰에서도 전문가급 이미지와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나노크리스탈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스프링 데모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이미지 기술을 시연한 인비시지 테크놀로지가 그 주인공.

 

이 회사는 '퀀텀필름'이라고 명명한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시연했. 이는 기존 실리콘 대신, 퀀텀 입자나 나노크리스탈로 이미지 센서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비시지의 대표이자 CEO 제스 리는 "실리콘을 활용해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기가 점점 더 어렵고 비싸지고 있다. 실리콘 기술이 장벽에 부딪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문제는 실리콘 센서가 빛을 효율적으로 잡아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안이 없었다. 퀀텀 필름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켰다"라고 말했다.

 

데모 쇼에서 인비시지 임원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실리콘 기반의 이미지 센서는 평균적으로 전체 빛의 25%만 잡아낸다. 반면 퀀텀필름은 90~95%의 빛을 캡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결과적으로 더 부족한 광량 환경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이미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는 개념에 대해 똑똑한 접근이라고 평했다.

 

그는 "휴대폰 사진의 품질을 중시하는 사용자가 상당수다. 보다 우수한 품질만 보장된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휴대폰 제조사로서도 훌륭한 차별점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직 휴대폰만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비시지는 퀀텀필름에 대해 차세대 이미지 센서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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