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IPTV 3년뒤 구현 가능"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4.02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은 2일 "우리가 가진 와이브로 기술을 활용하면 오는 2012년에는 모바일 IPTV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형 위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모바일 IPTV 워크숍'의 기조연설을 통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활용해 모바일IPTV 산업을 이끄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형 위원의 이런 구상은 오는 2012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유.무선 초광대역 융합망(UBcN)을 구축키로 한 계획에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IPTV는 방송과 통신의 다툼으로 시작이 4∼5년 늦어졌지만 와이브로를 활용하는 모바일IPTV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형 위원은 "좋은 기술이 개발돼도 법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방통위는 속도를 내야할 분야는 규제를 풀고 시장 원리에 맡기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IPTV 도입 논의는 법적 규제로 나중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박노익 방통위 융합정책과장은 "현재 금지돼 있는 모바일 IPTV가 도입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학계의 논의와 기술개발 등이 이뤄진다면 향후 자연스럽게 법적 문제들도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심주교 상무는 "아직까지는 모바일 IPTV 상용화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유.무선을 넘나드는 모바일IPTV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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