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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할렘-EX 서버, “새로운 설계로 메모리 성능 극대화에 초점”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3.31

인텔 네할렘 EX 프로세서로 인해 정통 서버 디자인이 도전을 받고 있다. 많은 서버 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새로 발표한 네할렘-EX 프로세서는 데이터베이스나 실시간 BI 같은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최대 8개까지의 코어를 탑재하게 된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에는 더 빠른 메모리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됐는데, IBM, 델, NEC가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를 새로이 디자인한 것이다.

 

인텔은 메모리 대역폭 증가를 위해 네할렘-EX 프로세서의 메모리 채널로 4개로 증가시켰으며, 서버에는 주 메모리 외에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할 별도의 버퍼 메모리 칩을 장착할 수도 있다.

 

인스탯의 최고 기술전략 책임자인 짐 매그리거는 시스템의 성능은 코어수 외에도 온칩 캐시나 메모리 등의 여러 요소에 의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맥그리거는 이번 메모리 부분 향상은 x86 아키텍처를 고성능 서버 시장으로 확대하려고 하는 인텔에게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서버 업체들은 코어수와 가상화를 기반으로 x86 서버를 구별해 왔는데, 고성능 서버 시장에 진입하려는 x86 서버 업체에게는 이제 메모리 역시 하나의 구분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증가된 메모리 성능은 엄청나다. 실제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며, 단위가 큰 정보를 더 빨리 메모리로 옮길 수 있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부족은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IBM의 펠로우 톰 브래디시치는 만약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이 튼튼하게 동작하려면, 대용량의 데이터가 고속으로 메모리에 액세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디스크 액세스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데, 디스크는 서버 부품 중 가장 속도가 느린 것 중 하나이다. 메모리는 서버 가장 빠른 부품 중 하나이므로, 추가 메모리는 액세스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래디시치는 IBM의 신형 eX5 서버 아키텍처의 설계자 중 하나로, 이 서버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별도의 유닛으로 분리했다. 1U 크기의 메모리 탑재함을 장착해 6배 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서버 내부 RAM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게는 충분하지 않는데, eX5로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확대했다는 것.

 

메모리 탑재함은 특별 설계된 칩으로 서버와 연결해 지연을 줄였다. IBM은 신형 eX5 서버가 네할렘-EX를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로운 서버 아키텍처에서는 사용자가 서버 전체가 아니라 메모리만 구매할 수도 있다. 브래디시치는 “조금씩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추가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데이터센터에서 서버가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는 것도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은 특허 기술인 플렉스메모리(FlexMemory)를 네할렘-EX 서버에 도입했는데, 이 기술은 새로운 하드웨어 추가없이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이 기술은 메모리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칩으로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늘려 준다.

 

 

델 파워에지 제품군 수석 계획 책임자인 브라이언 페인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상화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의 증가없이 가상머신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은 칩의 코어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즉석으로 메모리 용량을 추가하면 코어나 메모리 모듈의 추가 없이 워크로드를 옮기기가 쉽다는 것이다.

 

델은 3월 30일 랙마운트 서버 두 제품을 발표했는데, 네할렘-EX 칩을 장착한 파워에지 R810은 AMD 12코어 옵테론 6100 칩을 장착한 R815 모델보다 메모리 용량이 두 배이다.

 

NEC 역시 메모리 용량을 성능을 향상시킬 분야 중 하나로 보고 있다. NEC 역시 네할렘-EX를 탑재한 8소켓 서버 익스프레스5800을 발표했는데, 메모리는 최대 2TB이다.

 

미국 NEC IT 플랫폼 그룹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미츠시는 “네할렘-EX에 도입된 4개의 메모리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NEC는 네할렘-EX 서버용으로 내놓은 인텔의 버퍼링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를 재설계했다. 일반적인 x86 시스템에서는 메모리 클럭속도는 메모리 슬롯이 추가될수록 떨어진다. 하지만 버퍼링 기술은 로드된 요소가 높은 클럭으로 계속 동작할 수 있도록 격리시켜 준다.

 

미츠시는 “이제 속도를 희생?F 않고도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EC는 이미 신형 서버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으며, 빠르면 5월에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형 서버의 가격은 128GB 메모리가 5만 3,000달러부터 시작한다.  agam_shah@idg.com인텔 네할렘 EX 프로세서로 인해 정통 서버 디자인이 도전을 받고 있다. 많은 서버 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새로 발표한 네할렘-EX 프로세서는 데이터베이스나 실시간 BI 같은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최대 8개까지의 코어를 탑재하게 된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에는 더 빠른 메모리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됐는데, IBM, 델, NEC가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를 새로이 디자인한 것이다.

 

인텔은 메모리 대역폭 증가를 위해 네할렘-EX 프로세서의 메모리 채널로 4개로 증가시켰으며, 서버에는 주 메모리 외에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할 별도의 버퍼 메모리 칩을 장착할 수도 있다.

 

인스탯의 최고 기술전략 책임자인 짐 매그리거는 시스템의 성능은 코어수 외에도 온칩 캐시나 메모리 등의 여러 요소에 의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맥그리거는 이번 메모리 부분 향상은 x86 아키텍처를 고성능 서버 시장으로 확대하려고 하는 인텔에게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서버 업체들은 코어수와 가상화를 기반으로 x86 서버를 구별해 왔는데, 고성능 서버 시장에 진입하려는 x86 서버 업체에게는 이제 메모리 역시 하나의 구분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증가된 메모리 성능은 엄청나다. 실제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며, 단위가 큰 정보를 더 빨리 메모리로 옮길 수 있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부족은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IBM의 펠로우 톰 브래디시치는 만약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이 튼튼하게 동작하려면, 대용량의 데이터가 고속으로 메모리에 액세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디스크 액세스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데, 디스크는 서버 부품 중 가장 속도가 느린 것 중 하나이다. 메모리는 서버 가장 빠른 부품 중 하나이므로, 추가 메모리는 액세스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래디시치는 IBM의 신형 eX5 서버 아키텍처의 설계자 중 하나로, 이 서버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별도의 유닛으로 분리했다. 1U 크기의 메모리 탑재함을 장착해 6배 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서버 내부 RAM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게는 충분하지 않는데, eX5로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확대했다는 것.

 

메모리 탑재함은 특별 설계된 칩으로 서버와 연결해 지연을 줄였다. IBM은 신형 eX5 서버가 네할렘-EX를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로운 서버 아키텍처에서는 사용자가 서버 전체가 아니라 메모리만 구매할 수도 있다. 브래디시치는 “조금씩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추가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데이터센터에서 서버가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는 것도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은 특허 기술인 플렉스메모리(FlexMemory)를 네할렘-EX 서버에 도입했는데, 이 기술ㅇ른 새로운 하드웨어 추가없이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이 기술은 메모리를 관리하고 조작하는 칩으로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늘려 준다.

 

델 파워에지 제품군 수석 계획 책임자인 브라이언 페인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상화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의 증가없이 가상머신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은 칩의 코어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즉석으로 메모리 용량을 추가하면 코어나 메모리 모듈의 추가 없이 워크로드를 옮기기가 쉽다는 것이다.

 

델은 3월 30일 랙마운트 서버 두 제품을 발표했는데, 네할렘-EX 칩을 장착한 파워에지 R810은 AMD 12코어 옵테론 6100 칩을 장착한 R815 모델보다 메모리 용량이 두 배이다.

 

NEC 역시 메모리 용량을 성능을 향상시킬 분야 중 하나로 보고 있다. NEC 역시 네할렘-EX를 탑재한 8소켓 서버 익스프레스5800을 발표했는데, 메모리는 최대 2TB이다.

 

미국 NEC IT 플랫폼 그룹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미츠시는 “네할렘-EX에 도입된 4개의 메모리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NEC는 네할렘-EX 서버용으로 내놓은 인텔의 버퍼링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를 재설계했다. 일반적인 x86 시스템에서는 메모리 클럭속도는 메모리 슬롯이 추가될수록 떨어진다. 하지만 버퍼링 기술은 로드된 요소가 높은 클럭으로 계속 동작할 수 있도록 격리시켜 준다.

 

미츠시는 “이제 속도를 희생?F 않고도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EC는 이미 신형 서버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으며, 빠르면 5월에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형 서버의 가격은 128GB 메모리가 5만 3,000달러부터 시작한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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