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에서는 7월에 태양을 즐긴다. 이런 낭비가! 그 외의 시간에도 활용해 보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데 여름 태양을 이용해 보자. 그리고 이런 일을 할 때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꼭 잊지 말고 업데이트하자. 잘 해봐야 인간의 삶을 아주 약간 향상시킬 수 있는 13가지 무리한 태양 에너지 혁신을 소개한다. editor@itworld.co.kr
지방자치제 쓰레기통
빅벨리 솔라(BigBelly Solar)는 100달러 짜리 일반 쓰레기통을 대체하기 위해 무선 알람 기능이 탑재된 3,700달러짜리 태양열 쓰레기 압축기를 개발했다. 빅벨리 솔라의 웹 사이트에는 여전히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도입한 (220만 달러 규모의 수의 계약) 제품을 찍은 한 장의 사진만이 게시되어 있을 뿐이다. 이 사진은 2010년에 실제로 존재했던 필리 빅벨리(Philly BigBelly)를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 시 감사관은 해당 계약, 시 정부의 결정, 아이디어 전체를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물론 빅벨리는 해당 보고서가 부정확한 정보투성이라고 반박했다.
개인용 태양열 태양 추적기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좌우의 태양전지를 이용해 햇빛을 쬐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잠깐만! 이거 자외선이잖아! 뇌가 수란처럼 익어 버릴 거야!" (오해는 하지 말자. 연방 EPA는 신뢰할 수 있다. – 피부암, 조로, 시력 손상 등은 조질 해밀턴을 오해해서 내린 결론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신생기업 선스프라이트(SunSprite)가 "최소의 태양열을 이용한 개인용 태양 노출 추적기" 선스프라이트 라이트 트랙커(Light Tracker)로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다. 이 "개인용 에너지 코치"는 가시광선과 UV선을 추적하여 "에너지, 기분,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며 UV 노출을 감시한다." 가격: 149 달러.
태양 + 맥주 = 얼음 같은 차가움
태양은 맥주의 적이다. 하지만 솔라 쿨 테크놀로지스(Solar Cool Technologies)는 태양을 맥주의 친구로 변신시켰다! 기본적으로 이 기기는 전기 때문에 태양 에너지 전지를 이용해 구동하는 휴대용 냉장고이다. 이 냉장고는 맥주캔 60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얼음 없이 음료수를 5.6℃로 차갑게 보관하고 휴대폰을 충전하며 라디오를 동작시키거나 블렌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솔라 원더(Solar Wonder)의 가격은 1,200 달러.
파티오 우산
대부분의 "태양열 우산"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밤에 LED 조명을 켠다. 하지만 솔파워(SolPower) 9000 파티오 엄브렐라(Patio Umbrella)는 상단에 장착된 패널을 이용해 테이블 높이의 장착부에 내장된 2개의 USB 포트에 전원을 공급한다. 전력 저장장치는 흐린 날에도 동작한다. 구매자들은 이 제품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한다. 2014년 2월 아마존의 고객 리사 포르한은 "정말 마음에 든다. 모양이 예쁘고 밖에 있을 때 킨들, 휴대폰,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착빙성(着氷性) 폭풍우가 칠 때도 밖에서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199달러의 가격이 매겨져 있지만 현재 아마존에서 156.67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참고 :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25달러 정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태양열을 이용한 야외 음식 조리
원 어스 디자인스(One Earth Designs)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여름 음식 조리와 관련된 끔찍한 문제를 해결했다. 알다시피, 연료를 사용하면 탄소가 생성된다. 솔소스 솔라 쿡커(SolSource Solar Cooker)는 기본적으로 태양 광선을 오목한 거울 표면 위의 크로스빔에 볼트로 고정된 쇠살대 위에 위치한 팬의 바닥에 집중시키는 거대한 거울이다. 가격: 399달러.
휴대용 태양열 충전기
기술적으로 레이(Ray)는 제품이 아니다. 바로 시대를 앞서 나가는 아이디어이다. 2011년 브랜든 크레이븐이 Quirky.com에 제출한 아이디어에서 발전한 것이다. 태양전지가 장착된 창문 가리개로 USB 허브에 전기를 공급한다. 하지만 최종 아이디어에서는 창유리에 흡착으로 부착할 수 있는 (또는 하부에 받침다리를 사용해 받쳐주는) 태양전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USB 케이블은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에 연결된다. 하지만 지금은 이 분야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개발이 중단된 상태이다. 예상 가격 : 최대 49.99달러.
축구공
2014 월드컵이 끝나가고 있지만, 그 누구도 2010년 대만의 그린딕스(Greendix)가 발표한 태양열 축구공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많은 "태양열"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은 라이벌 선수를 물어 뜯을 기회를 박탈당한 시각 장애인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내장된 태양전지가 동작 센서에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근처의 사용자를 감지하고 소리로 위치를 알린다. 절대적으로 간과한 부분이 있다면, 시각 장애인은 태양열 센서를 달지 않은 팀 동료나 라이벌 선수가 근처에서 물어 뜯을 준비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여전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당나귀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 터키의 농부들이 태양광을 이용한 당나귀를 이용해 노트북을 충전한다” 같은 헤드라인이 뜬다면 어떻게 클릭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관련 영상을 클릭할 때 목동이 당나귀를 이용해 태양전지와 관련 장비를 지붕에 태양전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오두막으로 운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영상을 통해 파악된 내용은 태양광 전지로 단순히 조명과 기타 시스템에 전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사실 터키의 목동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신경 쓰지 않는다.
공원 벤치
스마트 시티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보스턴 당국이 모바일 기기를 위한 태양광 충전기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위한 셀룰러 링크가 내장된 여러 개의 금속 및 목재 벤치를 설치하여 스마트함을 추구하겠다는 결정에 반대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산드라 리치터(사진, 오른쪽은 보스턴 시장 마틴 월시)과 MIT 미디어 랩에서 분사한 체인징 인바이론먼츠(Changing Environments)에 소속된 2명의 동료들이 수파(Soofa)를 구상했다. 이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이 너무나 단순한 논리였다. "휴대폰은 전화를 거는 기능 이상을 발휘하는데 벤치는 왜 앉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할까?"
부교 보트
지금까지는 호주 부드자물라 국립공원을 탐험할 때 카누를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있어야 했다. 인근의 오지 캠핑 공원인 아델스 그로브는 다른 많은 태양 에너지 혁신과 마찬가지로 더 적은 것으로 많을 일을 하고 있다. 그냥 시속 4~5km로 협곡을 순항하는 4톤 규모의 태양열 부교 보트에 앉아 있기만 해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주변의 바람, 물 흐르는 소리, 태양광으로 충전한 아이폰에서 흘러 나오는 호주 팝펑크 밴드의 부드러운 노래 만이 귓가에 맴돌 것이다.
파워 카약
태양광 카약(Solar Powered Kayak) 사이트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노는 젓기 싫은데 카약은 타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가?"라고 대놓고 묻는다. 솔직히 카약을 카누나 놀라운 페루의 갈대 보트같은 수상 운송수단과 결부시킨다면 질문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SPK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부착형 노 받침대는 카약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태양 전지로 12볼트 배터리를 충전하여 36파운드 민코타 낚시용 모터를 구동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더 많은 것을 이용해 더 적은 일을 한다.
경주용 차
누군가는 경주용 GT 차량을 태양열 차량으로 교체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좋지 않다. 애스턴 마틴 레이싱(Aston Martin Racing)만이 협력업체인 하너지 글로벌 솔라 파워(Hanergy Global Solar Power)의 태양전지를 이용해 엔진 또는 배터리로부터 출력을 얻는 대신에 밴티지(Vantage) 시리즈(사진, 빈티지 GTE)의 필수 공조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물론 애스턴 마틴 DB5를 타고 있던 제임스 본드에게는 구린 태양전지가 필요 없었다. 아, 아마 에어컨 자체가 없었겠다.
드레스
보스턴 시장 마틴 월시의 말을 빌리자면 "휴대폰이 전화 통화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우리가 입는 옷이 그저 옷의 기능만 해야 할까?" 하지만 디자이너 폴린 반 동겐은 이를 좀 더 화려하게 표현했다. 동겐은 지난 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웨어러블 퓨처스 행사에서 "웨어러블 솔라(Wearable Solar)의 핵심은 패션에 태양전지를 접목한 것으로, 태양전지가 적용된 옷을 착용함으로써 신체가 또 다른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도구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진정한 기술과 패션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을 절반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유연한 태양전지를 통합한 가죽과 양모 프로토타입 드레스이다. 물론, 영화 “트와일라잇”의 엑스트라처럼 보이는 것은 지속 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위해 치러야 하는 사소한 대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