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쿠다 코어 3840개 집적” 엔비디아 파스칼 GPU 기술 사양 공개

Brad Chacos | PCWorld 2016.04.06
엔비디아가 자사의 GTC 기조연설에서 테슬라 P100 보드를 발표하면서 신형 GPU 파스칼(Pascal)을 소개했다. 하지만 행사장에서 공개한 새로운 괴물 GPU의 기술 정보는 감질날 정도였는데, 이전 세대인 맥스웰 GPU보다 2배 많은 15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16GB의 2세대 고대역 메모리, 그리고 엔비디아 최초의 16나노 공정 적용 등이 전부였다.



가장 중요한 파스칼의 아키텍처 정보는 추후 보완 세션으로 열린 개발자를 위한 파스칼 기술 딥다이브에서 공개했다.

흥미로운 정보 몇 가지를 살펴보자.

파스칼 GP100 GPU는 28나노 기술로 생산하는 타이탄 X보다 더 작은 16나노 트랜지스터가 특징이지만, 다이 크기는 실질적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파스칼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3840개의 쿠다 코어와 240개의 텍스처 유닛을 64개의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에 집적했다. 비교를 위해 타이탄 X와 테슬라 M40에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맥스웰 GPU를 살펴보면, 3072개의 쿠다 코어를 집적했다. 테슬라 P100에 적용된 버전은 56개의 SM과 3584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했다.


파스칼 GP100의 전체적인 아키텍처. 엔비디아가 제공한 가장 큰 이미지이다.

파스칼의 SM 설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SM은 각각 64개의 단정도(FP32) 쿠다 코어와 32개의 배정도(FP64) 쿠다 유닛을 탑재해 10.6테라플롭의 단정도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과 5.3테라플롭의 배정도 성능을 제공한다.


파스칼 GPU의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구조

테슬라 P100의 주요 기술 사양을 맥스웰 기반의 테슬라 M40, 케플러 기반의 테슬라 K40과 비교하면 차이가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이런 수치와 구성도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관심이 있다면, 새로운 GPU 기능을 길고 상세하게 설명한 엔비디아의 파스칼 GP100 소개글을 살펴보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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