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그린피스, 애플의 유해물질 많은 데이터센터 비난

Ben Camm-Jones | Macworld 2011.04.25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주 발표한 ‘귀사의 데이터센터는 얼마나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나” 보고서에서 애플이 맹 비난을 받았다.
 
그린피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새 데이터센터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의 전력 그리드는 석탄 연료로 공급되며 애플이 이 지역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결정한 것은 클라우드 운영에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기업의 의지가 결여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린피스는 “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애플은 노스캐롤라이나를 오염시키는 3대 데이터센터”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튠스 플랫폼에서 클라우드로 제공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꾸준히 늘렸다. 애플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증대하도록 데이터센터를 이전할 곳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물색했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성공에 힘입어 10억 달러 규모의 ‘i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에 지은 것이다”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애플이 오염물질 배출과 노트북과 아이폰과 같은 제품의 운영 성과에 대해 점점 더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애플의 친환경 정책은 온라인 제품의 영향력만큼은 기대되지 않는다. IT기업의 많은 전통적인 정보 전달 방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다운로드하는 혜택을 지적했다. 비록 아이튠스 같은 미디어들의 최종 목표는 어떤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고, 이러한 불만에 대해 어떤 불만도 제기하지 않거나 다른 벤더들과의 비교도 허용하지 않는 가장 큰 사이트가 되는 것이다”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애플은 저렴한 전력 공급 지역을 물색하고 있었으며 환경에 대해서는 그리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발전소가 가장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한 노스캐롤라이나(석탁 61%, 원자력 31%)에 i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애플의 결정은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할 청정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당초 애플이 i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곳은 버지니아였다. 이 지역의 대기 역시 전력발전소로 매우 오염돼 있다. 애플은 세금이 공제되고 에너지원에 관계없이 저렴하게 에너지를 쓸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데이터센터 부지를 최종 선택했다”라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그린피스는 “애플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인정하며 “하지만,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난 2년 동안 데이터센터 운영에 청정 에너지를 사용했으며 이 에너지 사용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향후 신재생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사용해 청정 전략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은 신재생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해 온실가스 목표를 어느 정도 도달할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이 현재 보고한 3개의 데이터센터에서 소요된 총 전기 사용만큼 많은 양을 대규모 i데이터센터가 사용하며, 그 사용량이 애플의 환경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이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그린피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탄소 배출에 대해 다양한 조사를 벌이며 그동안 제조 기업들이 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오염 배출자라는 선입견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애플은 2009년 자사 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특별한 웹사이트를 개설해 텍사스 오스틴, 캘리포니어의 사크라멘토, 아일랜드의 코크에 있는 애플의 데이터센터가 100% 신재생 에너지로 가동된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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