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IT'에 대해 알아야 할 25가지 사실

Ted Samson | InfoWorld 2009.02.17

AP29FF.JPG데이터센터에서 가장 큰 전기 먹는 하마는 무엇일까? 대통령에게 연방기관의 데이터센터 친환경화를 지지토록 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에 대한 답과 나머지 23가지 진실을 짚어본다.

 

데이터센터를 위한 그린 IT

1. 대형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는 회사의 90%가 향후 2년 내에 전력과 냉각장치를 증설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생산 데이터센터 4곳에 있는 총 458개의 서버 가운데 32% (모두 146개)가 평균적으로 최고 가동률이 3% 또는 이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좀비 서버들이 바로 공간과 전력낭비를 없애고 냉각의 필요성을 낮추기 위해 플러그를 빼야 할 유력한 대상들이다.

 

3. 물론 효율은 각각 다르겠지만 회사들은 가상화를 통해 서버 수를 65% 감소시키는 이득을 볼 수 있다.

 

4. 데이터 센터의 설정 온도를 약 1도 올리면 (물론 지나치게 높이 올리면 경고가 되겠지만) 에너지 소비를 4%에서 5% 낮출 수 있다.

 

5.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의 CO2 배출량 가운데 0.3% 가량을 발생시킨다. 항공업계는 0.6%를, 철강 산업은 1.0%를 차지한다.

 

6.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PDF)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DC(직류) 전달시스템은 현재의 AC(교류) 전달시스템보다 효율이 20% 이상이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7. EPA의 2006년 추산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업 데이터 센터에는 2.0 이상의 PUE(전력사용효율) 등급이 있었다. (2.0 이하의 등급이 환경에 더 좋다). 현재의 관행과 함께 장비효율 개선만으로 그 수치는 2011년까지 1.9에 달하게 된다. EPA는 수냉 및 열과 전력의 결합형 에너지 발생 대책 같은 실험적 에너지 효율 전력 및 냉각 기술을 사용한 "최첨단 데이터센터"가 1.2의 PUE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8. 구글은 자사에 구축된 6개의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1.21의 PUE를 보고하고 있다.

 

9. 연방 기관들은 가상화, 서버통합 및 다이내믹 스마트 쿨링 같은 친환경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5년에 걸쳐 9억 6,000만 달러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10. 당시 대통령 당선자였던 버락 오바마와의 12월 브리핑 자리에서 IBM의 CEO 사무엘 J 팔미사노는 오바마에게 향후 3년 안에 모든 연방 기관의 데이터센터에 녹색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1. EPA에 따르면, 고성능 서버, 미드레인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스토리지 기기 가운데 스토리지 기기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191%로 가장 높고 전체 전력소비가 가장 높다(32억 kWh).

 

12. (취리히 외곽) 스위스 유이티콘의 지하 군사 벙커였던 곳을 데이터 스토리지 시설로 전환시켰을 때 GIB와 IBM은 데이터센터와 지역의 대중 수영장 간의 직접적 열교환을 고안했다. 이 수영장은 데이터센터의 폐열로 인해 비용 없이 온기를 유지하며 이 과정에서 약 130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한다.

 

13. 2007년 구글은 해안으로부터 3마일에서 7마일 떨어진 곳에 떠 있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디자인은 전기 생산을 위해 바다 표면파의 운동을 이용하는 펠라미스 파력 발전장치를 통합한다. 구글의 특허는 40MW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40개 이상의 펠라미스 장치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돈도 들지 않는 전력의 원천인데다, 이 설비에는 부동산세도, 재산세도 없을 것이다.

 

PC 및 주변장치를위한 그린 IT

14. 화면보호장치를 가동시키는 PC는 100W이상의 전력은 족히 사용한다. 반면, 절전모드에서 약 10W만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및 비용 절감의 관점에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PC 전원을 끄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15. 기업에서는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의 전력을 꺼둠으로써 매년 PC로 인한 비용을 25달러 내지 75달러(혹은 그 이상)를 절감할 수 있다.

 

16. 고효율 PC 및 서버는 표준 시스템보다 비용이 약간 더 들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 에너지 절감 추진 단체인 클라이메이트 세이버는 그 가격차가 시스템 당 3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늘날 에너지 스타가 표시된 데스크톱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이 약 20달러일 것임을 지적한다. 이 단체는 장치 용량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비용이 결국 제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초기비용이 약간 더 높을 때라도, 시스템의 효율이 높아지면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시스템 가격은 나오게 된다.

 

17. 연방기관은 에너지 스타가 붙은 PC를 사용해 5년 동안 약 3억 3,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18.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EPEAT)이 2006년 시작되었을 때 이 평가에 참가한 제조업체는3곳, 등록된 제품이 60개였다. EPEAT 시스템은 천 개 이상의 친환경 데스크톱, 랩톱 및 모니터를 등록한 제조업체의 참가로 인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너와 나를 위한 그린 IT

19. 일반적인 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무려 만 장 가량의 종이를 사용한다. 이 정도면 나무 한 통에서 나오는 목재펄프를 모두 사용하는 셈이다.

 

20. 근로자는 평균적으로 85달러치의 인쇄용지를 매년 불필요한 출력으로 인해 소비한다. 양면 출력 사용이 이 수치를 줄일 수 있다.

 

21. 모든 통근자들이 일주일에 단 하루만 집에서 근무한다면, 매년 5.85갤론의 오일을 덜 쓰는 셈이다.

 

22. 썬은 자사의 오픈워크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원가를 거의 6,8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보고한다.

 

정계와 재계의 그린 IT

23. 환경과 기술에 주력한 기업들은 2007년 벤처기업 자본조달 때 40억 달러를 받았다. 2006년보다 38% 오른 수준이다. 오늘날 IT 제품회수는 연간 60억 달러의 비즈니스다.

 

24. 전자폐기물이 도시폐기물의 1% 내지 4%만을 차지하지만, 매립지에 존재하는 중금속 가운데 무려 70%를, 모든 납 가운데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25. "그린워싱"이란 용어는 1986년 뉴욕 교외의 환경론자 제이 웨스터벨드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투숙객에게 수건을 재사용토록 홍보하며 각 객실에 현수막을 내건 호텔업계의 관행에 관련한 글을 쓰면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호텔업계는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거의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투숙객의 환경의식을 이용해 수건을 재사용토록 하는 것은 돈을 절약하기 위한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ted_samson@info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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