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1%, “애플 제품 살 생각 있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1.15
미국 소비자의 11%가 향후 3개월 내 애플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인지웨이브 리서치(ChangeWave Research)가 미국의 소비자 2,800명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용 가전제품 및 컴퓨터 선호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달과 같은 11% 1위를 차지했고 , 델은 4% 12월의 6%보다 떨어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체인지웨이브가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가 엔터테인먼트용 가전제품 및 컴퓨터 제품을 다음 분기에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당시, 체인지웨이브는 애플이 경기침체 속에서 다른 업체보다 선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전제품 소비 계획은 지난달 보다 크게 줄었으나, 체인지 웨이브의 리서치 디렉터 파울 카톤(Paul Carton)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 끝나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12월부터 1월 사이 아마존, 스테이플스(Staples), 타겟(Target) 등 일부 아울렛에 대한 선호도만 증가했다. 예컨대, 향후 90일 내 쇼핑을 할 의사가 있는 곳으로 아마존닷컴을 선택한 사람은 지난달23%에서 24%로 올랐다.

카톤은 이달 초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가 소비자 지출이 안정화된다는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제에 대한 더 큰 사진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톤은 지난 달 소비자들의 지갑이 꽁꽁 얼어있었다는 것이 오늘날 길거리에 반영되고 있다라면서, 지난달 소매점의 판매량이 2.7% 줄었다는 정부의 보도를 인용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모두 12월이 끔찍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체인지웨이브의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달 카톤은 소비자 지출 붕괴가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라면서 90일 전망이 체인지웨이브가 조사를 시작한 후 최악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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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설문조사와 관련해 카톤은 오늘은 12월의 조사결과가 현실화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제 다른 사진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록 조사결과가 그렇게 밝지는 않지만,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고 좋은 징조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달에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는 줄어든 반면, 향후 3개월에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12월에 향후 3달간 지출을 더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11%였던 반면, 이번 달에는13%로 늘어나 상승세를 보였다는 지적.

카톤은 또한, 소비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면서, 향후 3개월간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56%, 지난 달 보다 10%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달의 조사결과가 소비자 심리가 풀리고 있다는 지표인지 혹은 그저 잠깐의 기대심리인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고 경고했다. 새해가 시작했고 , 다음 주 버락 오바마가 정식으로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때문에 생기는 기대심리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카톤은 안정화가 되고 있다는 조짐은 보이고 있으나, 여기가 완전히 바닥인지조차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결론지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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