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IT 취업 어렵다

Ephraim Schwartz | InfoWorld 2008.08.07
취업난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조사결과, 2007 7월에 비해 2008 7월의 IT 업계 월별 신규 채용 규모가 1/3로 줄어든 것.

통계국은 6일 점점 어려워지는 IT 업계 취업에 대해 다룬 경제 뉴스를 발표하면서, “IT 업계 신규 채용 규모가2007 7월 이후 1년 만에 4 4,000명에서 1 3,000명으로 줄었고 , 통신분야에서는 7월에만 5,000명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는 IT 부서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는CIO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 IT 인력 조사회사인 잰코 어소시에이츠 (Janco Associates) CEO 빅터 야눌라티스(Victor Janulaitis)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IT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경향은, 세가지 요소가 합쳐지면서 IT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경제 불황에 따른 예산절약과, 기업에 필수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그 세가지.

야눌라티스는 예산을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 확대에 적극적인 회사가 줄어들었으며, 2.0 기술을 제외하고는 기업이 꼭 도입해야 하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야눌라티스는 2.0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부분이라면서 때문에 전체적인 기술 도입 하락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0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미 정점에 있다며, “6~8개월 전에 웹 2.0 도입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런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IT 일자리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눌라티스는 하위단계에서 중간단계까지의 IT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예산을 아끼기 위해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남아있는 직원의 업무량을 늘려 일자리를 없애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야눌라티스는 회사가 어떤 직원을 대상으로IT 인력 감축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면서, “보통 레벨 2라고 불리는 직원이나, 보조역할을 하는 직원이 감축 대상에 드는데, 이들은 어느 정도 숙련돼 있지만, 완전한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야눌라티스는 이어 이런 IT 업계 일자리의 하락세가 모든 것이 안정화되는 선거 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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