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터넷 도시 30곳…1위 시애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26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광대역 네트워크(브로드밴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최고의 도시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위치한 미 워싱턴주 시애틀이 뽑혔다.

 

   미 경제전문 포브스는 23일 유무선 인터넷 통신망 시스템과 인터넷 사용자의 접근성이 뛰어난 미국내 30대 도시를 `2009년 초고속 인터넷 도시'로 선정, 공개했다.

 

   포브스가 2007년부터 선정해 온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도시 리스트는 인구 대비 인터넷 사용자 비율, 초고속 인터넷 접근성,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업의 수, `인터넷 불통' 지역의 수 등을 근거로 평가된다.

 

   MS가 본사를 둔 시애틀이 1위로 뽑힌데 이어 아마존 닷컴의 본사가 위치해 있고 지난해 인터넷 도시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2위를 차지했다.

 

   미 남동부 지역의 원거리 통신 허브 도시로 불리는 애틀랜타는 2007년과 2008년 두해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엔 시애틀에게 자리를 내줬다.

 

   워싱턴 DC는 지난해 인터넷 도시 11위에 그쳤으나 인터넷 불통 지역을 많이 해소했다는 이유 등으로 3위로까지 급상승했고 IT의 신봉자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성으로 인터넷 복지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4위에는 한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월트디즈니월드가 자리잡고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이름을 올렸고 5위는 초고속 인터넷 고급 유저들인 명문 대학생과 도시 직장인이 많은 보스턴이 차지했으며 6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뽑혔다.

 

   미니애폴리스는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고 8위는 콜로라도주 덴버, 9위는 뉴욕, 10위는 볼티모어로 모두 인터넷 도시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1위)와 샌디에이고(12위), 로스앤젤레스(13위), 오리건주 포틀랜드(14위),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15위), 플로리다주 탬파(16위), 애리조나주 피닉스(17위), 뉴올리언즈(18위), 새크라멘토(19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20위) 등이 30대 리스트 중위권을 차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도시들은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랄리가 지난해 3위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15위로 급격히 낮아졌고 샬럿은 지난해 7위에서 20위로 밀려났다.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은 LA와 샌디에이고 등이 무선통신망 확대 등으로 순위가 다소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인터넷 불통 지역이 늘어나 순위가 지난해보다 7계단 내려갔다.

 

   일리노이주 시카고(21위)와 테네시주 내쉬빌(22위), 밀워키(23위), 피츠버그(24위), 하와이 호놀루루(25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26위), 필라델피아(27위), 신시내티(28위), 오하이오 콜럼버스(29위), 텍사스주 오스틴(30위) 등은 리스트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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