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wifi.com이란 새로운 웹 사이트가 구축 중인 상태로 나타났는데, 도메인 보유자는 브랜드 관리 회사이자 Microsoft.com 도메인의 보유자 이기도 한 마크모니터(MarkMonitor)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와이파이란 새로운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수백만 사용자에게 매끄러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추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 중인 사이트라고 볼 때, 기존 스카이프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여러 서비스 업체의 핫스팟을 단일 로그인 체제로 묵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엔가젯은 보잉고(Boingo), 엑스피니티니(Xfinity), 고웩스(Gowex)의 핫스팟도 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으며, 서비스 지역 지도에서 수많은 힐튼 호텔의 핫스팟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기업용 오피스 365 사용자는 별도의 비용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크 앤 플레이 번들(Work and Play Bundle)을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오피스 365 홈, 스카이프 무제한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를 하나로 묶은 연 149달러짜리 패키지이다. 스카이프 와이파이 번들을 포함해 서피스 2 태블릿을 구매한 사용자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 와이파이는 이미 여행 중에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에 액세스하는 방법의 하나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계정에 스카이프 크레딧을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여행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종량제 요금 구조가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와이파이가 현실화되면 구독 기반의 요금제로 이런 과정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