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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아이폰에 VoIP 이용 승인

Dan Moren | Macworld 2009.10.07

AT&T는 6일(현지시간) 기존의 정책을 바꿔 스카이프(Skype)와 같은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의 데이터 연결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프나 프링(Fring) 같은 다른 VoIP(Voice over IP) 애플리케이션은 Wi-Fi를 통해서 전화를 걸 수 있게 하는데, 지금까지 AT&T는 소비자들이 훨씬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거는 등 자사에 부당하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이에 대해 FCC는 지난 4월부터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AP021E.JPG주목할 만한 점은 이 같은 정책이 아이폰 외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AT&T CEO인 랄프 델라 베가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결정은 우리 고객들의 기대감과 우리가 제공하는 다른 제품의 사용과 아이폰 사용을 비교 평가한 다음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AT&T가 스카이프를 승인하지 않은 이유가 고객들이 자사의 국제 전화 옵션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하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AT&T가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 네트워크 과부화를 우려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AT&T의 발표보다 먼저, 구글과 버라이즌(Verizon)은 양사 제휴에 관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네트워크 개방성을 강조했다.

 

오늘의 이같은 결정은 비슷한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슬링플레이어 모바일(SlingPlayer Mobile) 같은 애플리케이션에는 당장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Wi-Fi 를 통해서 집에 있는 기기에서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받아보는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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