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8

IDG 블로그 | 엔비디아 테그라 K1, 64비트 ARM 서버 활력소 역할 기대

Serdar Yegulalp | InfoWorld
엔비디아는 올해 CES에서 자사의 신형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모바일 게임용 괴물 프로세서로 내세우고 있다. 192코어(정확하게 말하자면 셰이더)의 사양으로 게임의 언리얼 엔진 4 같은 최신 게임 엔진도 구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로의 전초 기지를 이미 마련한 업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K1은 데이터센터용 ARM 프로세서의 훌륭한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테그라 K1의 가장 큰 강점은 GPU이다. CUDA 6의 사양을 살펴 본 사람이라면 GPU가 CPU가 안고 있는 연산 문제 대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K1 GPU의 핵심인 테슬라(Tesla)는 이미 엔비디아의 서버 및 수퍼컴퓨팅용 GPU 제품군 전반에 적용되어 있으며, 이미 서버 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용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적지 않은 상황.

이미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전통적인 x86 아키텍처보다 전력 효율이나 집적도 면에서 훨씬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그라 K1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더 큰 가능성을 갖게 된다. 물론 충분한 수의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레드햇은 이미 자사 RHEL의 64비트 ARM 지원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버용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안고 있는 과제 중 하나는 프로세서 자체와 네트워킹이나 메모리, I/O 컨트롤러 등의 다른 구성요소와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하느냐이다. 하지만 SoC 설계를 사용하는 테그라 K1은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을 이미 해결한 상태이다. 서버 전용 설계까지 확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설정과 조정만으로도 64비트 서버 버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는 K1 제품군을 사용해 다른 업체들은 이미 도달하지 못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HP는 칼세다(Calxeda)의 에너지코어 ECX-2000을 기반으로 한 32비트 ARM 기반 서버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64비트 서버였고, 칼세다는 2014년 64비트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투자가 끊기면서 문을 닫고 말았다. 칼세다는 현재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할 계획이며, 만약 엔비디아가 이를 인수해 칼세다가 남겨둔 시장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조만간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2014.01.08

IDG 블로그 | 엔비디아 테그라 K1, 64비트 ARM 서버 활력소 역할 기대

Serdar Yegulalp | InfoWorld
엔비디아는 올해 CES에서 자사의 신형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모바일 게임용 괴물 프로세서로 내세우고 있다. 192코어(정확하게 말하자면 셰이더)의 사양으로 게임의 언리얼 엔진 4 같은 최신 게임 엔진도 구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로의 전초 기지를 이미 마련한 업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K1은 데이터센터용 ARM 프로세서의 훌륭한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테그라 K1의 가장 큰 강점은 GPU이다. CUDA 6의 사양을 살펴 본 사람이라면 GPU가 CPU가 안고 있는 연산 문제 대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K1 GPU의 핵심인 테슬라(Tesla)는 이미 엔비디아의 서버 및 수퍼컴퓨팅용 GPU 제품군 전반에 적용되어 있으며, 이미 서버 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용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적지 않은 상황.

이미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전통적인 x86 아키텍처보다 전력 효율이나 집적도 면에서 훨씬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그라 K1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더 큰 가능성을 갖게 된다. 물론 충분한 수의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레드햇은 이미 자사 RHEL의 64비트 ARM 지원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버용 64비트 ARM 프로세서가 안고 있는 과제 중 하나는 프로세서 자체와 네트워킹이나 메모리, I/O 컨트롤러 등의 다른 구성요소와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하느냐이다. 하지만 SoC 설계를 사용하는 테그라 K1은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을 이미 해결한 상태이다. 서버 전용 설계까지 확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설정과 조정만으로도 64비트 서버 버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는 K1 제품군을 사용해 다른 업체들은 이미 도달하지 못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HP는 칼세다(Calxeda)의 에너지코어 ECX-2000을 기반으로 한 32비트 ARM 기반 서버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64비트 서버였고, 칼세다는 2014년 64비트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투자가 끊기면서 문을 닫고 말았다. 칼세다는 현재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할 계획이며, 만약 엔비디아가 이를 인수해 칼세다가 남겨둔 시장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조만간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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