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6

2014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기술 다섯 가지

Galen Gruman | InfoWorld

아이패드나 아이폰, 갤럭시 같은 디바이스에서 한걸음 물러나 생각해 보자. 2013년 이루어진 기반 작업을 감안하면, 현재 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올해 엄청난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발전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쓸만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기존 디바이스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64비트 앱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면서 iOS 7은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엑스코드 5 IDE를 이용하면 기존 코드로부터 64비트 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2014년에는 64비트 앱이 보편화될 것이다.

물론 맥 OS X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64비트 앱으로 전환된 것처럼 대부분의 앱은 첫 번째 64비트 버전에서 향상된 처리 성능과 늘어난 메모리 용량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64비트 디바이스 시장이 성숙하기 전까지 구형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32비트 버전의 앱이 크게 뒤떨어져 보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해 9월 애플 A7 프로세서가 출시된 이후, 몇몇 안드로이드 폰 업체들도 최신 ARM 설계를 사용한 64비트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이 64비트 안드로이드를 내놓기 전까지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때문에 2014년 하반기에는 애플 iOS가 64비트 컴퓨팅에서는 거의 1년을 앞서 있게 될 것이다.

2. 공간 감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모토 X를 출시하면서 X8 모션 코프로세서를 선 보였으며, 애플도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에어에 M8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움직임을 전제하지 않은 PC에서는 이런 코프로세서가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휴대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운동량 모니터링이나 내비게이션 디바이스처럼 움직임 자체가 중요한 경우도 있다.

모션 코프로세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스스로 움직임을 추적하거나 주변기기를 수용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코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것은 주 프로세서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움직임으로부터 추출한 공간 감지 정보를 사용하는 앱은 24시간, 심지어 디바이스가 동작 중이지 않을 때도 구동할 수 있다. GPS를 켠 상태로 배터리가 얼마나 빨리 닳는지를 확인해 보면, 이런 기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움직임 처리 기능이 더 많은 디바이스에 탑재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앱과 주변기기가 번창할 것이다. 이는 단지 달리기 선수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디바이스에 이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한 애플이 안드로이드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갈 것이다.

3. 비콘
이것은 근처 애플 매장에 설치되어 있고, 스포츠 경기장이나 쇼핑몰, 시내 중심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조그만 디바이스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사용자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 와이파이나 이더넷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어 정보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에 대한 설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아니다. 비콘은 액세스 포인트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비콘은 특정 위치의 접점이다. 비콘은 아주 작은 영역(블루투스의 지원 거리는 50m 정도이다)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 영역과 관련된 맞춤형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동물원이나 박물관, 역사 유적지 등에서 비콘을 사용해 방문객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알아내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거나 오디오나 비디오를 재생해 줄 수 있다. 경기장에서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화장실의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고, 쇼핑몰에서 현재 사용자가 있는 매장을 파악해 할인 판매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물론 비콘은 인터랙션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비콘은 단지 범위 내로 들어온 디바이스의 블루투스 주소를 기록해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는 위치 등에 대한 이동 정보 모델을 만드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정보는 유통업체나 도시 기획자, 그리고 경찰 등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비콘과 인터랙션을 하는 웹 사이트와 앱들로, 이들은 이에 맞춰 콘텐츠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비콘은 엄청나게 많은 혁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 그리고 프라이버시 침해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비콘 기술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비콘 기술은 모든 iOS 7 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있으며, 심지어 아이비콘은 iOS 디바이스를 비콘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해 준다. 몇몇 업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비콘이나 프로토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당연히 애플의 아이비콘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가장 폭넓은 비콘 지원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때가 되면 구글 역시 유사한 API와 운영체제 수준의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01.06

2014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기술 다섯 가지

Galen Gruman | InfoWorld

아이패드나 아이폰, 갤럭시 같은 디바이스에서 한걸음 물러나 생각해 보자. 2013년 이루어진 기반 작업을 감안하면, 현재 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올해 엄청난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발전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쓸만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기존 디바이스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64비트 앱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면서 iOS 7은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엑스코드 5 IDE를 이용하면 기존 코드로부터 64비트 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2014년에는 64비트 앱이 보편화될 것이다.

물론 맥 OS X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64비트 앱으로 전환된 것처럼 대부분의 앱은 첫 번째 64비트 버전에서 향상된 처리 성능과 늘어난 메모리 용량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64비트 디바이스 시장이 성숙하기 전까지 구형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32비트 버전의 앱이 크게 뒤떨어져 보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해 9월 애플 A7 프로세서가 출시된 이후, 몇몇 안드로이드 폰 업체들도 최신 ARM 설계를 사용한 64비트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이 64비트 안드로이드를 내놓기 전까지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때문에 2014년 하반기에는 애플 iOS가 64비트 컴퓨팅에서는 거의 1년을 앞서 있게 될 것이다.

2. 공간 감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모토 X를 출시하면서 X8 모션 코프로세서를 선 보였으며, 애플도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에어에 M8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움직임을 전제하지 않은 PC에서는 이런 코프로세서가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휴대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운동량 모니터링이나 내비게이션 디바이스처럼 움직임 자체가 중요한 경우도 있다.

모션 코프로세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스스로 움직임을 추적하거나 주변기기를 수용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코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것은 주 프로세서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움직임으로부터 추출한 공간 감지 정보를 사용하는 앱은 24시간, 심지어 디바이스가 동작 중이지 않을 때도 구동할 수 있다. GPS를 켠 상태로 배터리가 얼마나 빨리 닳는지를 확인해 보면, 이런 기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움직임 처리 기능이 더 많은 디바이스에 탑재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앱과 주변기기가 번창할 것이다. 이는 단지 달리기 선수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디바이스에 이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한 애플이 안드로이드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갈 것이다.

3. 비콘
이것은 근처 애플 매장에 설치되어 있고, 스포츠 경기장이나 쇼핑몰, 시내 중심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조그만 디바이스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사용자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 와이파이나 이더넷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어 정보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에 대한 설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아니다. 비콘은 액세스 포인트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비콘은 특정 위치의 접점이다. 비콘은 아주 작은 영역(블루투스의 지원 거리는 50m 정도이다)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 영역과 관련된 맞춤형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동물원이나 박물관, 역사 유적지 등에서 비콘을 사용해 방문객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알아내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거나 오디오나 비디오를 재생해 줄 수 있다. 경기장에서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화장실의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고, 쇼핑몰에서 현재 사용자가 있는 매장을 파악해 할인 판매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물론 비콘은 인터랙션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비콘은 단지 범위 내로 들어온 디바이스의 블루투스 주소를 기록해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는 위치 등에 대한 이동 정보 모델을 만드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정보는 유통업체나 도시 기획자, 그리고 경찰 등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비콘과 인터랙션을 하는 웹 사이트와 앱들로, 이들은 이에 맞춰 콘텐츠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비콘은 엄청나게 많은 혁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 그리고 프라이버시 침해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비콘 기술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비콘 기술은 모든 iOS 7 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있으며, 심지어 아이비콘은 iOS 디바이스를 비콘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해 준다. 몇몇 업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비콘이나 프로토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당연히 애플의 아이비콘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가장 폭넓은 비콘 지원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때가 되면 구글 역시 유사한 API와 운영체제 수준의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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