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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도메인, 성인물 검색엔진 서비스 개시

2012.09.27
.xxx 최상위 도메인을 운영하는 ICM 레지스트리가 검색엔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ICM은 이를 통해 더 많은 트래픽을 .xxx 웹 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은 물론, 성인물 애호가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9개월 동안 .xxx 도메인을 운영해 온 ICM은 search.xxx를 개시할 예정이다. ICM의 CEO 스튜어트 로울리는 새로운 검색엔진이 사용자들에게 좀 더 매끄러운 검색 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바이러스나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검색엔진은 .xxx 웹 사이트들의 약 2,100만 페이지 정보를 분류해 제공하는데, 로울리는 “오직 성인물에 대한 것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성인물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search.xxx가 맥아피 보안 제품으로 각 웹 사이트에 대해 바이러스와 악성 프로그램 검사를 매일 수행한다. 기존의 성인물 사이트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악명이 높다.
 
여기에는 최근 구글이 알고리즘을 변경해 성인물 사이트들이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로울리는 “구글은 자사의 고객들이 찾는 것과 좀 더 부합하는 것이라고 결정했지만, 성인물 업계는 계급이 강등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ICM의 목표는 깨끗하고 빠른 성인물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로울리는 “많은 고객들이 기존 성인물 사이트의 팝업과 비디오 광고, 성인 채팅 등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새로운 검색엔진은 광고도 비디오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차분하게 검색결과를 보고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CM은 .xxx 개설 허가를 받았을 때 검색엔진 서비스를 약속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시작된.xxx 도메인은 약 24만 개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8만여 개의 이름이 상호 보호를 위한 방어용 등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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