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m
뭄 리뷰 | 맥OS 창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저장, 불러온다
애플은 맥OS에 사용자가 창을 배치하고 조절하고 숨길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표준적인 크기를 벗어나거나 정해진 그리드를 거스르면서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한 창 위치와 크기를 저장할 수도 없다. 이처럼 맥OS에 없는 기능을 채워주는 앱이 바로 뭄(Moom)이다. 마치 포토샵에서 자유롭게 창을 옮기는 것처럼 높은 자유도를 지원한다. 뭄의 메뉴는 창의 왼쪽 위에 있는 그린 존 버튼이다. 어떤 창에서든 이 버튼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표준 윈도우 창 모음을 보여주는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 최대화, 중앙, 절반(상단, 하단, 우측, 좌측), 1/4화면(모서리 4곳)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창의 크기가 바뀐다. 옵션 키를 누르면 중앙 혹은 1/4 옵션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옵션 키를 누르지 않고도 각 모양을 1/4 화면으로 드래그할 수 있다. 외장 모니터에서는 창 크기 조절 아이콘 위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창을 보낼 수도 있다. 이 확대 버튼 호버 메뉴를 원하는 대로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뭄 > 환경설정 > 마우스 > 줌 버튼 제어를 클릭하면 된다. 예를 들어, 타일 직사각형 모양으로 화면을 분할한 그리드를 선택할 수 있고, 표준 크기에서 드래그해 일정 크기의 타일 모양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제 창을 화면의 가장자리나 구석으로 드래그하면 1/4, 절반, 전체 등 미리 정한 창 크기 조절 작업이 실행된다. 마우스 환경설정의 '가장자리 혹은 코너로 붙이기' 창에서 정할 수 있다. 뭄 앱으로 실행한 작업 대부분은 창의 줌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 '되돌리기' 화살표를 클릭해 취소할 수 있다. 또한, 뭄을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레이아웃을 만들어 메뉴나 단축키로 실행해 해당 설정으로 창을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50픽셀만큼 창을 키우거나 줄이고,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고 중앙에 배치하거나 화면의 가장자리 혹은 구석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