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IDG 블로그] 브라우저 보안과 Pwn2Own의 진정한 의미

Tony Bradley | PCWorld 2011.03.11

Pwn2Own 해킹 대회에서 사파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추락했고, 반면 크롬은 3번째 연이어 해킹 대회에서 건재함을 보였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애플의 웹 브라우저 이용을 피하고, 구글의 크롬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고, 매년 열리는 보안 대회에서 해킹을 당하든 당하지 않든 배울만한 한 것이 있다.

 

해커 팀이 해킹을 시도하기 전에 애플은 단지 알려진 버그나 이슈에 대해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했다. 이는 상당히 잘못한 것이다. 한 팀은 사파리를 이용하기 위해, 맥북 에어에 5초간 접속했다. 단 5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이핑하는데도 부족해 보이는 짧은 시간이지만, 사파리는 5초도 안되는 시간에 해킹을 당했다.

 

반면, 구글이 2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크롬 브라우저 해킹에는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다. 두 팀이 신청을 하긴 했지만, 한 팀은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팀은 크롬을 빼놓고 블랙베리 OS 해킹에 초점을 맞췄다. 즉, 크롬은 해킹을 당하지 않아 분명히 보안 허점이 없는 상태다.

 

그렇다면 이 대회의 분명한 메시지는 사파리를 절대 이용하지 말고 구글의 크롬으로 바꾸라는 것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 이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는 크롬이 어디에서든 매우 유용하다는 환상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균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Pwn2Own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구글 브라우저가 해킹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이벤트에 참가한 보안 전문가들은 아무도 악용될 보안 허점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Pwn2Own에서 크롬의 성공은 사용자가 보안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하도록 한다. 절대 해킹을 당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없다. 아직 해킹을 당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만 있을 뿐이다. 맬웨어 전문 개발자들은 악용되는 비밀 정보를 유지해 공격에 사용하거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 남아 있다.

 

사파리 해킹은 완벽하게 패치와 업데이트할지라도, 브라우저 내의 보안 허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준다. Pwn2Own에서는 운영체제 아래에서 공격자가 바이패스할 수도 있고 보안 조절을 피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해킹을 보여준다.

 

확실히 보안 허점이 나타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더 안전해 보인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뚫리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악의적인 개발자가 악용할 수 없도록 열심히 작업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해야 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사파리를 포기하고 크롬을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단지 크롬이 Pwn2Own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방어벽을 내려놓거나 기본적으로 안전하다고 가정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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