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모바일 브라우저 프리뷰, 버그로 사용 불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2.18

모질라가 자사가 발표한 윈도우 모바일용 모바일 브라우저 프리뷰 버전에 쇼스토퍼(Showstopper) 버그가 있어 많은 사용자들에게 쓸모없게 되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주 모질라가 배포한 프리뷰 버전은 모바일 브라우저 페넥(Fennec)의 첫 번째 윈도우 모바일용 버전이다. 모질라는 이전에 노키아의 태블릿 디바이스 상에서만 구동되거나 일반 데스크톱에서 실행되는 버전만 발표했었다.

 

하지만 모질라가 윈도우 모바일용 페넥을 배포한 후, 일부 테스터들로부터 브라우저가 웹 페이지를 로드하지 못하고, 체커판 모양의 화면만 보여준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결국 모질라의 개발자 마크 핑클은 이 문제가 쇼스토퍼 버그 때문이며, 메모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핑클은 “윈도우 모바일은 메모리 사용에 대한 제한이 많다”며, “하지만 이런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작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핑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모바일용 페넥이 아직 “프리 알파 버전”이며, 테스트의 목적도 바로 이런 점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소식은 쇼스토퍼 버그를 찾아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브라우저가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질라는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 뒤늦게 합류했다. 현재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오페라 미니가 선도하고 있으며, 사파리가 애플 아이폰의 인터넷 부문을 맡고 있다. 윈도우 모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이 포함되어 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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