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점유율 또 하락, 구글 크롬은 '하루만에 1%'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09.04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난 5월에 이어 8월에도 1% 가까운 점유율을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쟁 브라우저들인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오페라 등은 모두 조금씩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 9월 2일 등장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24시간 만에 1%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돼 9월 브라우저 시장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 양상을 띄고 있다.

 

웹 분석 기업 넷애플리케이션이 최근 발표한 8월 브라우저 점유율 동향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7월보다 0.9% 하락한 72.2%를 기록했다.

 

이같은 점유율 하락폭은 지난 5월의 1.1% 하락에 이어 2008년 중 두번째로 큰 것이다.

 

넷애플리케이션의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 빈스 비자카로는 "정확한 설명이 어렵지만 IE8 베타2의 공개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다. 어차피 새로운 브라우저를 검토하려 한다면 타사의 브라우저도 검토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파이어폭스는 7월의 19.2%에서 0.5% 상승한 19.7%를 기록했으며, 사파리는 6.1%에서 6.4%로, 오페라는 0.69%에서 0.74%로 각각 상승했다.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의 버전간 이동도 활발했다.

 

IE8베타는 지난 8월 27일 베타2 버전의 등장과 함께 0.04%에서 0.22%로 다섯 배나 증가했다.

 

반면 IE7은 47.1%에서 46.8%로 소폭 감소했으며 IE6도 25.7%에서 25.2%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파이어폭스 3.0의 경우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2.0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5.7%에서 7.7%로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그러나 9월 들어 '크롬'이라는 변수가 등장함으로써 급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글의 크롬이 지난 2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등장한지 하루 만에 1.04%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비자카로는 "사파리나 파이어폭스의 경우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검색 분야에서 구글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와 시장지배적 위치를 그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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