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현황 “크롬 독주 체제 굳어지나”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6.05.18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의 점유율을 합친 것의 2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4월 전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은 15.5%로, 3월의 15.8%보다 하락했다. 이러한 점유율 하락의 원인은 부분적으로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탯카운터는 윈도우 10과 함께 출시된 엣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기대했던 것만큼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엣지의 실패가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브라우저와는 달리,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애드온이나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구형 윈도우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사전에 설치되어 있던 애플리케이션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기존의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엣지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조금 앞선 15.6%이지만, 3월의 15.7%보다는 하락했다.

반면, 크롬 점유율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3월의 60.1%에서 60.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크롬 점유율은 6월에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점유율을 합친 것의 2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변함없이 4.6%를 기록했다.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휴대폰과 태블릿의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지난 1월 35.3%의 최고치를 기록한 크롬은 4월에 32.5%로 하락했다. 삼성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단 3개월만에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는 모바일 시장의 5.1%를 차지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의 3배다.

iOS의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23%대를 유지했고,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는 9.1%로 1년 전 17.56%에 비하면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모바일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에서 개발된 안드로이드 앱 UC 브라우저(UC Browser)다. 1년 전 점유율 11.8%에서 올해 4월 17.8%로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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