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계 1200만화소 카메라폰 전쟁 ‘개시’

편집부 | CIO 2009.06.01

 

1200 만화소 카메라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500만화소폰 올 상반기 800만화소폰 등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200만화소 카메라폰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소니에릭슨 LG전자 등도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5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4050만대에서 올해 1억10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또 2009년 1억1000만대, 2010년 2억대, 2011년

3억30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간 승부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1200만화소 카메라폰 시장 상용화는 삼성전자가 첫 테잎을 끊었다. 삼성전자는 6월말 12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12(Pixon12)’를 출시한다. 글로벌 휴대폰 업체 중 처음이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상용 제품 내놔=이 제품은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셔터스피드와 사진 저장시간이 빨라졌다. 28mm 와이드 렌즈와 제논 플래시를 장착해 좁은 실내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 오토’ 기능을 내장해 피사체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 ISO, 노출 등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초점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맞출 수도 있다.

 

또 ▲디지털 줌 ▲얼굴인식 ▲손떨림 방지 ▲뷰티 샷 등 삼성의 카메라 기술을 융합시켰다.

 

이외에도 ▲3.1인치 LCD ▲HSUPA와 무선랜(와이파이)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페이스북 등 업로드 지원 등을 갖췄다.

 

삼 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급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만족시킨 프리미엄폰”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고화소카메라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올해 1억1000만대 규모=소니에릭슨은 10월 1210만화소 카메라폰 ‘새티오(Satio)’를 내놓을 계획이다. 심비안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16:9 3.5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했다. ‘픽손12’와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자동초점, 제논플래시, 스마일샷 기능을 갖췄다.

 

소니에릭슨 프레드릭 맨손 매니저는 “새티오는 언제 어디서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라며 “디지털카메라의 기능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도 4분기 중 12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200만화소 카메라폰은 4분기에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3분기까지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200만화소 카메라폰 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휴대폰이 대체하는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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