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두리 얇은 대형 LCD모니터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6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전자는 액정화면 보호용 테두리가 얇아 여러 대를 나란히 붙여 자유자재로 '비디오 월(videa wall)'을 설치할 수 있는 대형 LCD 모니터(모델명 460UTn)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46인치 크기인 이 모니터는 좌우 측 테두리가 4.3mm와 2.4mm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하더라도 화면 간 간격이 7.3㎜에 그친다. 이는 기존 제품의 화면 간 간격에 비해 75% 줄어든 수치다.

 

   또 모니터를 앞뒤로 40도까지 접을 수 있어 벽면이 평평하지 않고 오목하거나 볼록하더라도 벽면선을 따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단조로운 일자(一字)형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병풍 모양 연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화면 간 간격이 좁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대형 화면을 연출하더라도 화면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올해 미국 CES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제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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